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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065일 중국 구이양] 지금까지의 이동 거리 총 7099Km. 방문한 도시는 13 곳. Day +065일.지금까지 총 1개의 나라, 13개의 도시 방문.지금까지 총 이동 거리 : 7,099Km 마침내, 중국 비자가 만료되는 3주 후, 중국 다음으로 가게 될 나라가 정해졌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2개월 정도만 여행할 생각이었던 중국. 결국 3개월을 가득 채우고 나가게 되었다. 중국 여행을 마치고 가게 될 다음 목적지는 여자친구 구름이가 태어난 고향이자, 터전인 '홍콩'이다. 중국 남부에 있는 도시 선전(深圳 심천)에서는 육로로 국경을 넘어 홍콩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비행기를 타지 않고 여행해 보자!' 라는 세계여행의 처음 다짐도 어느정도 반영이 되었다. 이전 글 [+064일 중국 구이양] 구이양의 랜드마크 갑수루(甲秀楼), 27로 먹자골목에서 맥주 한잔! 어젯밤 숙소에서 앞으로 남은.. 더보기
[+064일 중국 구이양] 구이양의 랜드마크 갑수루(甲秀楼), 27로 먹자골목에서 맥주 한잔! 화과원 습지공원과 백색 궁전에 관한 내용을 썼던 지난 번 포스팅. 뜬금없이 낮에서 밤으로 슈~웅 시간이동을 했었더랬다.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이라고 생각해주셨다면 매우 감사하겠지만, 실은 그 사이에 다른 곳을 다녀왔었다. 처음 시도해본 시간을 건너뛰는 편집 같은거랄까.. ㅋㅋ 아무래도 내용이 분산되면 포스팅의 제목을 정하기도 힘들고, 내용도 뒤죽박죽 복잡해 지는 것 같아 앞으로는 최대한 한 장소에 한 포스팅을 담아보려고 한다. 이전 글 [+064일 중국 구이양] 구이양 최대 판자촌이 친환경 주상복합 단지로. 화과원 습지공원(花果园湿地公园). 중국 구이양 화과원 습지공원과 화과원 주상복합 단지. 황과수 폭포(黃果樹瀑布), 불광암(佛光岩 포광옌) 등 구이저우를 대표하는 관광지들은 귀양에서 제법 먼 거리에 위.. 더보기
[+064일 중국 구이양] 구이양 최대 판자촌이 친환경 주상복합 단지로. 화과원 습지공원(花果园湿地公园). '우물 안 개구리.' 흔히, 경험이 적거나,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모든 것을 다 아는듯이 행동하거나 말하는 사람을 우물 속 개구리에 비유한다. "세계여행을 하면 시야가 넓어지고, 경험이 풍부해질까?!" 내 생각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 왜냐하면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알려고 하지 않고, 배우려 하지 않는다면, 그냥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곳을 가본 여행으로 끝나버릴 수 밖에 없다. '세계여행'은 나를 변화시키지 않는다. 다만, 내 스스로가 변화할 수 있는 자극을 주는 기회일 뿐이다. 이전 글 [+063일 중국 구이양] 세계여행 최대의 적은!? 자만과 방심. 대부분의 유명한 관광지가 구이양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구이저우성(贵州省 귀주성) 에서는 별다른 계획과 일정을 세우지 .. 더보기
[+063일 중국 구이양] 세계여행 최대의 적은!? 자만과 방심. 충칭을 떠나 구이양(贵阳)으로 이동한 첫 번째날.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그런줄만 알았다. 고속열차는 정시에 출발해 정시에 도착했고, 충칭에 처음 도착했던 날 처럼 밤늦게 도착한 것도 아니었다. 무엇보다 미로같이 복잡한 충칭을 떠나왔기 때문에 더 이상 길을 헤맬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일까? 그저, 모든 것이 탄탄대로! 순탄할 줄만 알고 있었다... 이전 글 [+063일 중국 충칭] 충칭의 별미 완잡면! 빌딩숲 충칭을 떠나 귀양(贵阳)으로 귀양을..?! 열차가 귀양 북역에 도착하자, 약속이라도 한 듯 엄청난 인파가 승강장으로 쏟아져 나왔다. 잠시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구석에 피해있다가 블로그에 써야할 사진을 몇 장 찍고 승강장을 벗어났다. 1. 이 날의 슬픈 이야기의 시작은 바이두맵으로 부터..... 더보기
[+063일 중국 충칭] 충칭의 별미 완잡면! 빌딩숲 충칭을 떠나 귀양(贵阳)으로 귀양을..?! 거대한 미로의 도시 충칭에서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아무런 기대도 없이 오로지 도시의 이름에 끌려서 오게 된 '충칭'. 처음엔 호스텔에 틀어박혀 밀린 블로그나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온 곳이지만, 슬픈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의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가 충칭에 남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특별한 풍경들을 마주하게 된 의외로 매력이 흘러 넘치는 도시였다. 오늘은 충칭을 떠나 귀주성(贵州省 꿰이저우) 의 성도이자 내 친구 콜린의 고향인 '귀양(贵阳 꿰이양)'으로 향한다. 이전 글 [+062일 중국 충칭] 중국어를 못해도 혼자서 중국여행을 할 수 있을까? 처음 계획했던 것 보다 길어졌던 충칭에서의 5박 6일을 함께한 론리 빌리지 호스텔. 만약 충칭에서 무엇이 가장 좋았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론.. 더보기
[+062일 중국 충칭] 중국어를 못해도 혼자서 중국여행을 할 수 있을까?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지금까지 써오던 세계여행기가 아닌, 이웃나라 중국에 대한 주제로 글을 적어볼까한다. 마침 하루 종일 블로그를 쓰면서 보낸 날이기도 하고, 두 달 동안 중국을 여행하면서 느낀 것들을 글로 정리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전 글 [+061일 중국 충칭] 낮져 밤이! 충칭 홍애동의 황금빛 야경. 먼저 간단하게 하루동안 있던 일을 정리하고 본론으로. 내 다리에게 인격이 있다면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할 정도로 많이 걸었던 어제 하루. 거의 10시간을 넘게 걸어다닌 다리에게 포상휴가를 주고자, 오늘은 조금 여유있게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다. 거의 하루에 한번은 출석도장을 찍었던 호스텔 근처의 가성비 식당.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고 한산해진 식당에 들어가 주문을 했다. 오늘 주문한 음식은 .. 더보기
[세계여행 +061일] 중국 충칭에 세계 1등, 아시아 2등의 긴 것이 다 있다고?! (Feat. 관음교, 모노레일) 일제 강점기라는 한국의 아픈 근대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던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는 기대했던 것 보다 복원의 수준도 높았고, 시설의 유지와 관리도 잘되고 있는 듯 보였다. 한 시간 정도면 임시정부 청사 내부를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으니, 충칭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한국 근현대사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임시정부 청사에 들려보는 것은 어떨까. 이전 글 [세계여행 +061일] 슬픈 역사의 종점.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외부에서 본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제국주의로 팽창해나가던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가깝고도 먼 옆 나라 중국에 임시정부를 세웠을 정도로 간절했던 대한민국의 독립. 그 기나긴 투쟁과 염원의 끝은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남아있었다.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의 운영시간과.. 더보기
[세계여행 +061일] 슬픈 역사의 종점.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세계여행을 시작하고 나서 지도를 보는 횟수가 굉장히 많아졌다. 특히 여행의 루트를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서 경비와 시간을 동시에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틈틈이 지도를 켜놓고 루트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청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다음 행선지를 정하기 위해서 호스텔의 로비에 앉아 지도를 켜놓고 한참을 고민했다. 그 중 불현듯 눈에 들어온 것이 '충칭' 이라는 도시였다. 막연히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지명이지만, 딱히 떠오르는 것은 없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온 충칭이지만, 커다란 양쯔강이 흐르는 충칭의 풍경은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복잡한 길을 따라 높게 솟아있는 빌딩은 중국 그 어떤 도시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알게 된 또 한 가지 사실. 상하이에만 있는 줄 알았던 대한민국 임시.. 더보기
[세계여행 +060일] 전자레인지가 필요없는 중국의 셀프 히팅 도시락. (블로그 작업한 날) 평온하게 지나갈 줄 알았던 어젯밤... 같은 호스텔에 묵고있던 친구들 덕분에 충칭의 밤 거리도 활보해 보고, 덤으로 클럽까지 구경해 본 화려한(?!) 밤..?! 새벽이었다. 택시를 타고 새벽 4시 쯤 호스텔에 도착해서 씻고, 침대에 누우니 어느덧 새벽 5시가 다 된 시간이었다. 당연한 결과일지 모르겠지만, 쓰러지듯 침대에 누워, 다음 날 눈을 뜨니 오후 2시가 넘어간 시간. 오늘은 밀려버린 블로그도 쓸 겸 호스텔에서 느긋하게 보내기로 결정! 이전 글 [세계여행 +059일] 낭만과 광란의 밤. 중국 충칭의 야경과 클럽. 충칭은 바로 옆 대도시인 청두에 비해서는 볼 거리도, 할 거리도 비교적 적은 도시였다. 그런데, 분명 뭔가 부족하긴 한데.. 끌려 들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 치.. 더보기
[세계여행 +059일] 낭만과 광란의 밤. 중국 충칭의 야경과 클럽. 거대한 미로의 도시 충칭과 1라운드에서 이미 멘탈이 두 번이나 가출했던 나. 바삭바삭 맛있는 튀김과 달달한 망고스무디로 멘탈을 재정비 한 후 다시 홍애동 구경에 나섰다. 좁은 통로를 따라 다양한 음식들과 기념품을 팔고 있는 홍애동의 내부는 쇼핑 이외에 딱히 특별하다고 할 만한 것은 없었다. 이전 글 [세계여행 +059일] 거대한 미로도시 중국의 충칭 (feat.론리 빌리지 호스텔) 양쯔강을 가로지르는 총 길이 1647m의 천시문대교(千厮门大桥) 충칭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홍애동(洪崖洞 홍야동)의 꼭대기 층에 오르면, 건물의 바로 옆 쪽, 눈 높이에 천시문대교가 길게 뻗어있다. 생각보다 탈출(?)이 힘든 홍애동. 가파른 언덕을 따라 지어진 홍애동은 아래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이동할 때에 엘.. 더보기
[세계여행 +059일] 거대한 미로도시 중국의 충칭 (feat.론리 빌리지 호스텔) 음침한 골목길을 헤치고 무사히 도착했다는 안도감과 더불어 나밖에 없는 10인 도미토리에서 푹 잠든 어젯밤. 일부러 알람을 맞춰놓지 않고 잤는데, 눈을 떠보니 오후 1시였다. 느긋하게 준비를 마치고 점심을 해결할 겸 호스텔 주변을 산책해 보기로! 공포와 불안으로 시작한 충칭에서의 첫 날에 비해, 평온하게 시작한 총칭에서의 두 번째 날. 도시 자체가 거대한 미로였을 줄은... 이전 글 [세계여행 +058일] 중국 고속열차의 종류와 칠흑같이 어둡던 충칭의 골목길. 론리 빌리지 유스호스텔 (엘리펀트 플래닛 호스텔) 에서 보이는 양쯔강(长江)의 풍경.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히 언급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5박 6일 동안 머물 충칭의 론리 빌리지 유스호스텔은 하이커 잉저우 빌딩 50층에 위치해 있다. 덕분에 양쯔강이 .. 더보기
[세계여행 +058일] 중국 고속열차의 종류와 칠흑같이 어둡던 충칭의 골목길. 청두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다음 목적지는 청두에서 직선 거리로 약 260Km 떨어져 있는 충칭(重庆 중경) 으로, 청두에서는 옆 동네 수준으로 가까운 대도시. 몇일 전 청두에서 충칭으로 가는 기차를 알아보던 중 일반열차와 고속열차의 시간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고, 가격 차이도 얼마 나지 않길래 고속열차 티켓을 질러버렸다. 도강언으로 갈때 탄 단거리 고속열차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타보는 장거리 고속열차이기에 괜히 두근두근♥ 이전 글 [세계여행 +057일] 상상초월! 중국 훠궈에 들어가는 고추와 후추의 양!? 일주일 동안 지냈던 청두 교통호텔의 4인 도미토리. 청두 미세스 판다 호스텔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교통호텔의 4인 도미토리는 2층 침대가 아닌 싱글침대가 4개 놓여져 있는 점이 무엇보다 좋았다... 더보기
[세계여행 +057일] 상상초월! 중국 훠궈에 들어가는 고추와 후추의 양!?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넓었던 도강언 수리시설 풍경구. 중국의 관광지는 역시 그 규모나 내용이 만만하게 볼 곳은 아닌 것 같다. 열심히 걷고 걸어서 3시간 반에 걸친 도강언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더니 어느덧 오후 5시가 훌쩍 지나가 있었다. 도강언 판다기지를 포함해 8시간 이상을 걸어다닌 오늘이기에, 지금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카페인이었다. 기브 미 머ㄴ... 아니 카페인..... 이전 글 [세계여행 +057일] 2300년 전에 완성된 대규모 수리시설 청두 '도강언' 도강언 수리시설 풍경구를 빠져나오면 중국의 여느 관광지들과 비슷하게 상가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여행자 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내가 찾아야 하는 것은 카페인이 듬뿍 들어가 있는 시.원.한 '커피' 를 파는 곳. 중국 전역에.. 더보기
[세계여행 +057일] 2300년 전에 완성된 대규모 수리시설 청두 '도강언' 약 900미터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느긋하게 걷다보면 그 끝에는 시끌벅적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넓은 광장이 하나 보인다. 이 곳은 인공섬 금강제의 핵심인 어취(鱼嘴) 를 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 '鱼嘴' 는 한자 음 그대로 읽으면 '어취'가 되는데,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어취에 대한 설명이 있는 비석에는 '어주' 라고 적혀있었다. 의미는 한자 그대로 물고기의 주둥이 라는 뜻. 민강을 두 갈래로 나누는 도강언의 핵심 시설로 물고기의 주둥이 부분을 닮았다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전 글 [세계여행 +057일] 더 짠내투어에도 소개된 도강언 수리시설을 구석구석 돌아본 하루.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임에도 꽤 많은 수의 관광객들이 도강언을 방문해 있었다. 어취를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놓여있는.. 더보기
[세계여행 +057일] 더 짠내투어에도 소개된 도강언 수리시설을 구석구석 돌아본 하루. 도강언(都江堰 두장옌) 판다기지를 뒤로하고 향한 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는 도강언 고대 수리관개시설. 무려 2000년도 더 된 역사적인 장소에 '유적'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도강언 수리시설은 현대에 들어서도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기 때문인데! 기원전 256년 진나라 시대에 처음 설계된 도강언, 최근 더 짠내투어에 소개되었던 도강언 수리(水利)시설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스크롤 다운!!!! 이전 글 [세계여행 +057일] 자이언트 판다, 랫서판다가 모두 한자리에! 도강언 판다번육기지. 도강언 판다기지에서 도강언 수리시설 풍경구 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도강언 판다번육기지에서 도강언 풍경구에 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판다기지 앞에 있는 버스 정류.. 더보기
[세계여행 +057일] 자이언트 판다, 랫서판다가 모두 한자리에! 도강언 판다번육기지. 어젯밤 친구들과 즐거웠던 하루가 지나고 다시 아침이 밝았다. 콜린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진 덕분에 늦은 시간 청두로 돌아갈 필요 없이 푹 쉴 수 있어서 컨디션이 좋았지만 4년 만에 다시 만난 콜린과 다시 헤어질 생각을 하니 마음 한구석이 무겁기만 했다. "고마워 콜린. 세계여행이 끝나면 한국이 되던 중국이 되던 다시 만나자." "먼 곳까지 만나러 와줘서 너무 기뻤어. 우리 꼭 다시 만나자! 세계여행 무사히 잘 마쳐!" 이전 글 [세계여행 +056일] 한 꼬치에 160원!! 청두에 온다면 반드시 먹어 봐야하는 음식 촨촨샹(串串香). 마지막으로 사진을 한 장 남기고 또다시 콜린과 헤어졌다. 4년 만에 다시 만났지만 어제 만난 것처럼 너무 편하고 다정했던 콜린. 지금도 종종 메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안부를.. 더보기
[세계여행 +056일] 한 꼬치에 160원!! 청두에 온다면 반드시 먹어 봐야하는 음식 촨촨샹(串串香). 푸르른 숲이 우거진 도강언 판다 기지. 그 안에서 둥글둥글 귀여운 판다들을 보고 있다보니 어느덧 콜린의 퇴근시간이 다 되었다. 진동이 울려서 핸드폰을 봤더니 콜린에게 메세지가 와있었다. '얼른 내려와~ 밥 먹으러 가자!!' 오늘은 내가 청두에서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내가 즐겨보는 예능인 신서유기에도 등장했었던 음식이고, 중국을 여행하면서 만난 청도 출신 친구들이 가장 추천했던 음식이기도 했다. 이전 글 [세계여행 +056일] 중국의 판다는 칼퇴를 한다?! 도강언 판다 번육기지. 열심히 걸어서 판다 기지의 입구에 도착하니 콜린이 이미 도착해있었다. 일주일 전 함께 밥을 먹었던 콜린의 직장 동료도 오늘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잘 어울리는 남녀 한쌍. ㅋㅋ 잘됐으면 좋겠다!!!! .. 더보기
[세계여행 +056일] 중국의 판다는 칼퇴를 한다?! 도강언 판다 번육기지. 도강언(都江堰 두장옌) 까지 오는 길은 조금 헤매긴 했지만, 도강언 판다기지 입구를 들어선 순간 오전에 있었던 모든 일들이 순식간에 잊혀졌다. 일반적인 동물원과는 확연하게 다른 느낌의 공간이라는 것이 가장 처음으로 느껴졌고, 원래의 지형을 최대한 해치지 않으면서 공원을 조성해 놓았다는 점이 인상깊게 다가왔다. 이전 글 [세계여행 +056일] 심쿵주의보. 귀여운 판다를 만날 수 있는 도강언 판다기지에 가는 방법. 사천성에는 청두를 포함한 몇몇 지역에 멸종 위기의 판다를 보호하는 판다기지가 위치하고 있는데, 그 중 청두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판다기지는 청두에 있는 판다기지이다. 청두시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판다기지를 방문한 이후에도 다음 일정을 진행하기 수월하기.. 더보기
[세계여행 +056일] 심쿵주의보. 귀여운 판다를 만날 수 있는 도강언 판다기지에 가는 방법. 오늘은 도강언(都江堰 두장옌) 이라는 청두의 근교 도시로 내 친구 콜린을 만나러 가기로 한 날. 청두에 도착한 첫날 쓴 포스팅에서 간략하게 소개했지만, 콜린은 두장옌 판다 연구 기지에서 일하고 있다. 친구 잘 둔 덕분에 판다도 보고 보고 싶던 친구도 다시 만나고 일석이조가 된 셈! 콜린에게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청두에 있는 판다 연구 기지가 유일한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청두 판다 연구 기지는 총 5개의 부서로 나누어져 있다고 한다. 오늘 방문하게 될 도강언 판다 연구 기지는 다섯 개의 부서 중 하나이자 여행객이 방문할 수 있는 또 다른 판다 연구 기지였다. 이전 글 [세계여행 +055일]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나 아까운 낙산대불의 숨겨진 명소들. 두장옌으로 향하기 전 호스텔에서 만난 여행자분이랑 같이 .. 더보기
[세계여행 +055일]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나 아까운 낙산대불의 숨겨진 명소들. 71m라는 거대한 크기에 90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낙산대불. 지난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낙산대불에 관한 내용은 모두 끝이 났지만, 낙산대불 유적지는 아직 끝이 나지 않았다는 것! 보통 방송이나 다른 블로그에서는 낙산대불에 관한 내용만 소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낙산대불 유적지는 '낙산대불' 만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이번 포스팅은 마블 히어로 시리즈의 쿠키영상과 같은 느낌으로, 낙산대불 유적지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어벤져스급 장소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이전 글 [세계여행 +055일] 제작 기간만 90년 중국 최대의 석불 낙산대불, 세 번째 이야기. 낙산대불 유적지의 유료 구간을 빠져나오면 남문 매표소가 나오고, 그 옆으로는 푸른 숲속을 따라 놓인 계단이 길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