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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10일 베트남 호이안] 맥주 한잔에 200원 실화?!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이동. (1번 시내버스) 다낭 인도요리 맛집. 아침부터 꾸물꾸물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던 다낭의 하늘. 세계여행 중 모처럼 방문한 휴양지인데 맑은 날씨는 커녕 비만 내리는 최악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밖에 나가지 않고, 블로그를 쓰며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 이전 글 [+108일 베트남 다낭] 베트남의 또 다른 정체성. 고대 참파왕국의 성지 '미선유적'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블로그도 식후경! 오랫만에 인도요리가 급 땡겨서, 그랩 바이크를 타고 근처에 있는 '인도 요리 레스토랑' 으로 향했다. 다낭 인도 요리 레스토랑 '베다스 키친(Veda's Kitchen)' 해외에서 맛집을 검색할때 유용한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에서 찾아낸 '베다스 키친' 이라는 식당이었는데, 가격도 적당면서 인도 현지 느낌이 나.. 더보기
[+108일 베트남 다낭] 베트남의 또 다른 정체성. 고대 참파왕국의 성지 '미선유적' 흔히 '다낭' 하면 떠오르는 것은 '휴양', '바다', '맛집', '저렴한 물가' 이지만, 다낭 주변에는 '바나 힐', '호이안', '미선유적' 같이 유명하면서도 가볼만한 관광지들도 위치해있다는 사실! 오늘 대여한 스쿠터를 타고 방문하고자 하는 장소는 약 15세기에 걸쳐 베트남 중남부에서 세력을 펼치며 활약했던 '참파 왕국'의 유적 '미선 유적지(my son sanctuary)'. 오랜시간 베트남의 숙적을 도맡아 온 참파왕국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미선 유적지' 는 베트남에 왔다면 한번쯤은 가봐야 할 장소이다. 이전 글 [+107일 베트남 다낭] 닭다리 맛집으로 시작해 닭꼬치 맛집으로 끝난 날.(가김중 레스토랑, 꼬치구이 전문점 하이꼬이, 미케비치, 다낭야경)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미선유적지로 향하.. 더보기
[+107일 베트남 다낭] 닭다리 맛집으로 시작해 닭꼬치 맛집으로 끝난 날.(가김중 레스토랑, 꼬치구이 전문점 하이꼬이, 미케비치, 다낭야경) 아침부터 눈을 뜨자마자 깊은 생각에 잠겼다. 생각할수록 억울하지만, 해결 방법은 없는 고민이었다. '베트남에 온 이래로 맑은 하늘을 본 날이 몇 번이나 되지..?!'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분명히 날씨는 덥고 습했는데 '맑은 날씨' 라고 부를 수 있는 날은 정말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였다. 베트남은 좁고 긴 영토의 특성상 북부, 중부, 남부의 우기와 건기가 지역별로 상이한 편인데, 심지어 후에, 다낭을 포함한 중부지방의 우기는 10~11월이라는 것이다. 이쯤되면 베트남 날씨의 신에게 미움받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는 결론.. 나 울어도 될까..? ㅠㅠ 이전 글 [+106일 베트남 다낭] 보다보면 안구에 습기차는 눈물 젖은 다낭 여행기..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호스텔을 나왔는데, 오늘 날씨도 역시나 흐림... 더보기
[+106일 베트남 다낭] 보다보면 안구에 습기차는 눈물 젖은 다낭 여행기.. 오늘은 후에(Hue)를 떠나 다낭으로 이동하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샤워를 하고 배낭을 챙겨 일찍 체크아웃을 했다. 어제 민티 호스텔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하는 버스표를 미리 끊어두었기 때문에 점심만 해결하면 되는 상황. 이전 글 [+105일 베트남 후에] 화려한 카이딘황릉 뒤에 감춰진 응우옌 왕조 몰락의 역사. 골든 라이스 레스토랑(Golden Rice Restaurant) 오늘의 점심은 침대에서 눈을 뜨는 순간부터 정해져 있었다. 어제 카이딘 왕릉으로 가는길에 먹었던 '분보' 의 맛이 도무지 잊혀지질 않는 것... 결국 호스텔 근처 분보를 파는 식당을 검색하다가 찾아낸 '골든 라이스 레스토랑' 으로 직행했다. "원 분보 플리즈~!!!" '분보' 를 주문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그토록 먹고싶던 분보가 테.. 더보기
[+105일 베트남 후에] 화려한 카이딘황릉 뒤에 감춰진 응우옌 왕조 몰락의 역사.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인생 '분보' 를 흡입한 후 하늘을 찌를듯이 텐션이 올라갔는데, 날씨는 점점 암울해져 가는 미묘한 시츄에이션.. 일단 모든 것을 운에 맡긴채로 스쿠터에 올라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카이딘 황제릉' 으로 향했다. 이전 글. [+105일 베트남 후에] 레알 킹왕짱 민망황제가 잠들어 있는 민망황제릉, 다시는 찾을 수 없는 분보맛집. 카이딘 황제릉의 스쿠터 주차장. '민망황제릉' 부터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카이딘황제릉' 까지는 스쿠터로 약 1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만약 '후에 시내' 부터 출발한다면 '카이딘 황제릉' 까지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고, 입장료는 다른 황제릉과 같이 100,000동으로 동일하다. (360,000동 종합티켓의 경우 카이딘 황제릉의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음.) .. 더보기
[+105일 베트남 후에] 레알 킹왕짱 민망황제가 잠들어 있는 민망황제릉, 다시는 찾을 수 없는 분보맛집. '황제릉' 이었지만 '황제' 는 묻혀있지 않았던 '치킨없는 치맥' 뜨득황제릉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인 '민망황제릉' 으로 향했다. 후에 시내부터 스쿠터를 타고 출발한다면 40분이 소요되고, 뜨득황제릉 부터는 약 20분 정도가 걸리는데, 나는 길을 헤매서 30분 정도가 걸렸다는 기승전 길칭아웃~! ㅋㅋ 이전 글 [+105일 베트남 후에] 이곳은 아방궁인가 무덤인가?! 치킨없는 치맥! 뜨득 황제릉.(Tuduc's tomb) 텅~ 빈 도로사이로 스쿠터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하다. 종이 울려서 장단 맞추니 흥겨워서 소리맞춰 노래부르자~ 헤이! 스쿠터 달려라~ 스쿠터 달려~ ♬ ... 헤이~ ♬ 한적한 도로를 따라 펼쳐진 황홀한 향강의 풍경~! '홍홍홍~♪' 여유있게 콧노래를 부르다가 길을 잘 못 들어서 30분.. 더보기
[+105일 베트남 후에] 이곳은 아방궁인가 무덤인가?! 치킨없는 치맥! 뜨득 황제릉.(Tuduc's tomb)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어 서있기만 해도 땀이 뻘뻘~ 흐르던 요 몇 일간.. 오늘은 습도가 낮아져서인지 뽀송뽀송한 느낌마저 들 정도로 날씨가 좋았다~! ㅋ 베트남에 온지 일주일만에 가장 좋은 날씨가 화창하게 맞아준 오늘 아침! 부디 하루종일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날씨가 좋아도 근심 걱정..) 이전 글 [+104일 베트남 후에] 전설의 록밴드 RATM과 티엔무 사원에는 어떤 인연이..?! 베트남 후에의 게코 레스토랑 (Gecko Restaurant) 화창한 햇살과 하기스처럼 뽀송뽀송한 날씨 속에서 먹은 오늘의 아침밥은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로 검색한 '게코 레스토랑' 에서~! 아침 8시 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이른 시간부터 스케쥴을 시작하는 여행객들이 아침식사를 해결하기에 딱! 이었.. 더보기
[+104일 베트남 후에] 전설의 록밴드 RATM과 티엔무 사원에는 어떤 인연이..?! 이전 글 [+104일 베트남 후에]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자금성 '후에 황궁 (imperial city of hue)' 후에 황궁 근처의 하이랜즈 커피. 후에 황궁을 나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황궁의 출구 근처에 있는 하이랜즈 커피~! 덥고 습한 땡볕 아래서 두어 시간을 돌아다녔더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서 마시는 차가운 음료 말고는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다... 커피 대신 주문한 레몬 슬러쉬.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하이랜즈 커피에서는 역시 '카페 쑤어다' 가 진리인듯. ㅋㅋ 레몬 슬러시 만큼 새콤 달콤했던 휴식 한잔을 마치고는 주차해둔 스쿠터에 올라 '티엔무 사원(Thien Mu Pagoda, 天姥寺)'으로 향했다. 후에 황궁에서 티엔무 사원까지는 스쿠터로 약 10분 거리. 후에 대부분의 관광지는 .. 더보기
[+104일 베트남 후에]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자금성 '후에 황궁 (imperial city of hue)' 아침부터 악덕 호스텔 업주를 피해 호스텔을 옮기는 바람에 조금 늦어지기는 했지만 (이전 포스팅 참조), 오늘은 계획했던대로 '후에 황궁 (imperial city of hue)' 을 견학할 예정~! 먼저 스쿠터 렌탈샵에 들려 스쿠터를 대여하고,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을 검색했다. 이전 글 [+103일 베트남 후에] 후에의 피자 맛집에 불고기 피자가?!! 베트남 호스텔에서 대판 싸울뻔한 썰. 후에 '마담 투 레스토랑' 의 메뉴와 음식들 (Madam thu Restaurant) 자금성으로 향하기 전,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에서 제법 높은 순위에 올라있던 '마담 투 레스토랑' 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다. 이곳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 그리고 무엇보다 깔끔하고 위생적인 .. 더보기
[+103일 베트남 후에] 후에의 피자 맛집에 불고기 피자가?!! 베트남 호스텔에서 대판 싸울뻔한 썰. 여행은 늘 즐거울 수 만은 없다. 즐거운 순간이 있었다면 짜증나는 순간도 있겠고, 가슴 뭉클한 순간이 있었다면 눈살이 찌푸려지는 순간도 한번쯤 마주하기 마련이다. 우리네의 인생처럼 말이다. 나의 인생 첫 베트남 방문은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다.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는 조금 다른 듯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비슷한 문화, 역사, 음식, 풍경 등 내 오감을 자극하는 신선한 것들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이전 글 [+103일 베트남 후에] 하노이-후에 신투어리스트 슬리핑 버스 후기. 위치, 찾아가는 방법. 최악의 호스텔 중 하나였던, 베트남 후에의 스누즈 호스텔. 딱 하나, '숙소' 만 제외하고 말이다. 이미 하노이에서 인종차별 비스무리한 상황을 경험했던 나는, 하노이에 이어 '후에' 에서도 조금 껄끄럽.. 더보기
[+103일 베트남 후에] 하노이-후에 신투어리스트 슬리핑 버스 후기. 위치, 찾아가는 방법. 오늘의 포스팅은 잠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다시 102일째 날의 아침으로. 어제 포스팅에 등장했던 오바마 분짜로 유명한 '분짜 흐엉리엔' 에 가기 전, '신투어리스트(the Sinhtourist)' 여행사에 잠시 들려서 버스표를 구입했었더랬다. TMI 지만, 스토리는 이러하다. 원래 어제 저녁 하롱베이 투어가 끝나고 버스표를 구입할 생각이었지만, 하노이에 도착해 신투어리스트 오피스에 가보니 이미 문이 닫혀있었더라는..... (털썩) 그래서, 오늘 아침 오픈시간에 맞춰 잽싸게 전화를 걸었다. 나 : "따르릉 따르릉...! 여보세요?! 혹시 오늘 '후에' 로 가는 슬리핑 버스표가 남아있을까요...?! (영어임)" 직원 : "음... 확인해보니 딱 두 자리 남아있네요! (예약은 안된다고 했음)" 나 : "그 .. 더보기
[+102일 베트남 하노이] 오바마 분짜 (흐엉리엔), 인생 커피 하이랜즈 커피(highland)의 카페 쑤어다.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마지막 날이라면 응당 조금 아쉽기하고, 꼼지락 거리다가 늦어지기 마련일텐데, 오늘은 이상하게도 평소에 잘 먹지 않는 호스텔 조식도 챙겨먹었고, 여유롭게 배낭을 꾸려 체크아웃 준비를 마쳤다. 이제서야 베트남 여행이 시작된다는 느낌에 가슴이 두근두근 콩닥콩닥~!! ㅋㅋ 이전 글 [+101일 베트남 하노이] 천국의 문을 보고싶다면?! 하롱베이의 티엔쿵 동굴.(dong thien cung) 아침 9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긴 뒤에는 '신투어리스트(sinh tourist)' 에서 '후에(hue 훼)' 행 슬리핑 버스티켓을 구입했다. 당일 표가 몇 장 안 남아 있어서, 하노이에서 하루 더 있을뻔한 건 비밀.. ㅋㅋ 표는 적어도 하루 전에 구입하는게 옳다. (다음 포스팅에 .. 더보기
[+101일 베트남 하노이] 천국의 문을 보고싶다면?! 하롱베이의 티엔쿵 동굴.(dong thien cung) "통통통통..." 통통배를 타고 도착한 첫 번째 장소는 ‘티엔쿵’ (tien cung, 天宮) 이라고 불리우는 하롱베이의 석회 동굴. 오늘 날씨가 맑은 건 참 좋은데, 더위와 습도까지 3종 셋트로 받아서 그런지 좋은건지 안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ㅜㅠ 이전 글 [+101일 베트남 하노이] 1969개의 보석이 바다 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하롱베이(Ha long bay) 배에서 내리면 가이드가 티엔쿵 동굴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주의사항을 전달해주고, 집합시간을 말해준다. 투어에 따라서 가이드가 동행하면서 설명해주는 경우도 있고, 자유시간을 주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 팀은 가이드가 옆에서 열정적으로 설명해줘서 좋았다. 티엔쿵 동굴(dong thien cung) 의 간판과 입구로 올라가는 계단. 유.. 더보기
[+101일 베트남 하노이] 1969개의 보석이 바다 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하롱베이(Ha long bay) 하노이 센터 호스텔의 조식. 아침 7시, 조용하면서도 강렬한 핸드폰 알람 진동이 단잠을 깨웠다. 세계여행 중에도 평소 9~10시 사이에 기상하는 편인데, 오늘같이 '투어' 가 있는 날 만은 예외... ㅠ 애써 침대에서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처음으로 호스텔 조식을 먹었다. 무료로 제공되는 호스텔 조식치고 나쁘진 않았지만 일부러 일어나서 먹기엔 조금 부족한 느낌.. 내일도 그냥 안 먹을래.. ㅋㅋㅋ 이전 글 [+100일 베트남 하노이] 세계일주 100일째 날 기념 먹부림 데이! (꽌안응온 반쎄오, 피자콘, 롯데리아) 아침 7시 50분, 여유롭게 조식을 해치우고 투어차량 픽업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려! 예상시간 보다 10분이나 일찍 도착했다. 일찍 오는 경우도 있긴 하구나. ㅋㅋ (지각하는 경우가 더 많음.. 더보기
[+100일 베트남 하노이] 세계일주 100일째 날 기념 먹부림 데이! (꽌안응온 반쎄오, 피자콘, 롯데리아) 룰라 - 백일째 만남. 오늘은 세계여행을 시작한지 정확히 100일 째 되는 날. 요 이틀 간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열심히 걸어다닌 내 다리에게 휴가를 주고자, 오늘은 빵빵한 에어컨 아래 앉아서 블로그를 쓰기로 결정! 위의 영상은 '룰라' 1집의 '백일째 만남' 이라는 노래이다. 무려 1994년에 발매된 음반인데 진행도 '프로그래시브' 하고, 레게리듬을 곡에 잘 녹여냈다는 생각! 요즘에는 10대 들이 텍스트보단 영상을 선호한다고 하던데, 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분명 룰라를 알거나 룰라 세대이겠지요..?! ㅋㅋ(저두요..) 오늘은 요행악어의 세계여행 100일 째 기념이니까, 룰라 노래 신나게 들으면서 봐주기~! ㅋ (엄청 마른 '이상민' 님과 90년 대 무대연출이 영상의 포인뚜) 이전 글 [+099.. 더보기
[+099일 베트남 하노이] 청동기에서 근대사까지 총망라! 베트남 국립 역사 박물관. 잔인하고 무자비했던 식민지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던 호아 로 수용소. 같은 식민지 역사를 겪었던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마음 속에 이루 말할 수 없는 먹먹함이 가득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향한 다음 목적지는 '베트남 국립 역사 박물관' 이었다. 호아 로 수용소 박물관에서 도보로 15분이면 갈 수 있다는 게 첫 번째 이유였고, 더운 날씨를 피해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 견학을 하려는 목적이 두번째 이유이자 전부였다는 '기승전 더운 날씨 싫어욧!!' 이전 글 [+099일 베트남 하노이] 대한민국 슬픈 역사의 연결고리, 호아 로 수용소 박물관. 베트남 국립 역사 박물관 근처의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호아 로 수용소 박물관을 나와 베트남 국립 역사 박물관으로 걸어가던 길. 구름이 잔뜩 껴 흐린 날씨였음에도.. 더보기
[+099일 베트남 하노이] 대한민국 슬픈 역사의 연결고리, 호아 로 수용소 박물관. 하노이 센터 호스텔(Hanoi Centre Hostel) 하노이에서 5박 6일 간 지냈던 '하노이 센터 호스텔' 은 주머니가 가벼운 배낭여행객들이 지낼만한 가성비가 괜찮은 호스텔이었다. 다만, 첫날부터 에어컨이 고장나서 이틀 간 더위 속에서 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호스텔에서 판매하는 투어상품을 이용하는 숙박객과 그렇지 않은 숙박객에 대한 온도차가 컸으며, 직원 한명은 대놓고 서양인과 동양인을 차별하는 태도를 보였었다. 최근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의 축구 열기로 인해 '한국인에게 우호적' 이라는 이미지가 크게 다가왔던 베트남. 하지만 여행하는 한 달 간, 서양인과 동양인에 대한 차별대우를 동시에 느낀 나라이기도 했다는 것.. 심지어 같은 '아시아 국가' 에서 말이다.. ㅋ 특히 '호스텔' 같은 숙박업소.. 더보기
[+098일 베트남 하노이] 생동감이 넘치는 탕롱수상인형극, 활기가 쏟아지는 하노이 주말 야시장. 호안끼엠 호수 북쪽의 번화가는 하노이를 방문한 수 많은 여행자들로 항상 북적이는 '핫 플레이스' 이다. 하노이에서 가장 유명한 볼거리 중 하나인 '탕롱수상인형극장' 이 이곳에 위치해 있고, 주말에 열리는 야시장, 매일 밤 관광객들의 열기로 뜨거운 맥주거리가 모두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이전 글 [+098일 베트남 하노이] 120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호앙지에우 18번 고고학 유적지. 베트남 편의점의 열대과일 슬러쉬. 오후 4시가 조금 넘어간 시간. 태양은 조금씩 기울어져 가는데 야속한 베트남의 날씨는 시원해질 기미를 조금도 보이질 않는다.. 결국, 눈 앞에 보이는 편의점에 들어가 '열대과일' 이라고 쓰여있는 슬러시 한 컵을 구입했다. 과일맛 치고는 탁한 초록색.. 더보기
[+098일 베트남 하노이] 120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호앙지에우 18번 고고학 유적지. 호앙지에우 18번 고고학 유적지(18 Hoang Dieu archaeological area) 의 입구.(탕롱성 9번 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후끈후끈.. 끈적끈적.. 덥고 습한 하노이의 한여름 날씨 속에서 겨우 탕롱성 견학을 마치나 싶었던 순간 등장한 '호앙지에우 18번 고고학 유적지'. 갈까, 말까 진심 열 번은 넘게 고민한 끝에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 전시관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올인하고 무겁게 발걸음을 옮겼다. 이전 글 [+098일 베트남 하노이] 상처투성이 탕롱성이 품고 있는 베트남 1000년의 역사. 먼저, 티켓 확인을 위해 매표소에 들어갔다. "표 확인은 여기서 하면 되나요?!" 라고 물어보는데, 유리로 된 칸막이 틈새로 에어컨 바람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아.. 더보기
[+098일 베트남 하노이] 상처투성이 탕롱성이 품고 있는 베트남 1000년의 역사. 베트남 하노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탕롱의 제국주의 시대 성채 중앙구역'(The Central sector of the imperial citadel of thang long, World cultural heritage.) 앞선 포스팅에서도 간단히 소개했듯이, 하노이의 탕롱성은 11세기 대월제국 리(李)씨 왕조에 의해 건축된 커다란 성채였다. 건축된 이후 몇 번이고 왕조가 바뀌며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지던 권력자들의 서사 무대였지만, 18세기 초 응우옌(Nguyen) 왕조가 베트남 전국을 통일하고, 후에(Hue)로 수도를 이전하면서 그 역할을 다하게 된다. 이전 글 [+098일 베트남 하노이] 하노이 최고의 분짜 맛집 훙러우 분짜 (Hung lau Bún Chả), 세계문화유산 하노이성 탕롱 유적. 유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