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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 여행 Travel

[+072일 중국 리장] Goodbye to Romance. (부제: 잘가요 핸드폰...) 이번 글은 노래를 재생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밌으실 거에요 ♥ Goodbye to Romance. - Ozzy osbourne. Yesterday has been and goneTomorrow will I find the sunOr will it rain 어제는 이미 가버렸으니, 내일의 태양이 뜨겠지. 아니면 비가 올지도 모르고. Everybody's having funExcept me, I'm the lonely oneI live in shame 모두들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데,나만 외롭게 혼자야.자괴감에 빠져 살고 있지. I say goodbye to romance, yeahGoodbye to friends, I tell youGoodbye to all the pastI guess that we'll m.. 더보기
[+071일 중국 리장] 따리를 떠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리장으로. 요행악어의 세계일주 71일 차. 배낭 여행자들의 천국이라 불리우는 따리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이곳에서 한 일이라고는 얼하이 호수를 본 것, 푸~욱 쉰 것 밖에는 없지만, '잘 먹고, 잘 쉬고, 잘 다녔다.' 라는 세 마디로 정리 끝! 심플한 일정이었지만, 이만큼 만족했던 도시도 드물었던 것 같다. 이전 글 [+070일 중국 따리] 비오는 날의 휴식. 여행에도 쉼표가 필요하다. 아침 겸 점심으로 먹은 돌솥 비빔밥(韩式石锅拌饭). 오늘로 마지막인 따리의 제이드 에뮤 게스트 하우스에는 중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한국인들의 피로감 싹~ 씻어 줄 메뉴가 하나 존재한다. 바로! 슥슥 비벼서 호호 불어먹다가 바닥 까지 싹싹 긁어 먹는다는 '돌솥비빔밥' 이다! 따리에 도착한 첫 날, 메뉴판을 보고 '오!!!! .. 더보기
[+070일 중국 따리] 비오는 날의 휴식. 여행에도 쉼표가 필요하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하루종일 쉬지도 않고 주룩주룩 내리던 날. 호스텔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쉴 수 있는 좋은 명분이 생겼다. 마침 밀려있는 빨래도 돌려야 했고, 밀린 빨래보다도 더 밀려버린 블로그도 써 내려가야 하기에 오늘은 쉬는 날로 확정!! 한발자국도 안 나갈꺼야!! ㅋㅋ 이전 글 [+069일 중국 따리] 얼하이 호수 풍경 맛집을 찾는다면 하관(下关 씨아관) 으로. 어떻게 내 마음을 알았는지, 흐린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들이 하루종일 마른 땅을 촉촉하게 적셨다. 명분도 이런 명분이 없다. 오늘 하루 푹~ 쉬라는 하늘의 계시가 분명하다. ㅋㅋ 비 덕분에 반은 강제로 쉬게 된 하루이지만 아주 적절한 타이밍이었다. 왜냐하면 문장에도 쉼표와 마침표가 있듯이 여행에도 쉼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보기
[+069일 중국 따리] 얼하이 호수 풍경 맛집을 찾는다면 하관(下关 씨아관) 으로. '중국의 제주도', '중국의 프로방스', '배낭여행자들의 천국' 등 휴양지와 관련된 수식어가 많은 윈난성의 따리(大理). 이러한 수식어들이 붙는데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은 바다처럼 넓고 아름다운 얼하이 호수이겠지만, 사실 또 다른 이유가 존재한다. 그 이유는 바로 날씨이다. 따리는 해발고도 2,086m에 위치한 고지대로 일년 내내 선선한 날씨가 유지된다. 연 평균 기온이 15.1도, 더운 여름에도 일 평균기온이 20도를 넘어가지 않는다는 사실. 평균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12월~2월 사이를 제외하고는 언제든 놀러오기 딱! 좋은 날씨가 계속되기 때문에, 전 세계의 배낭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곳이 되었다. 이전 글 [+068일 중국 따리] 한 바퀴를 도는데 9시간이 걸린다고?! 따리 얼하이 호수... 더보기
[+068일 중국 따리] 한 바퀴를 도는데 9시간이 걸린다고?! 따리 얼하이 호수. 스쿠터에 올라타고 얼하이호수 한 바퀴 돌기를 시작한지 어느덧 5시간 하고도 30분이 지났다. 핸드폰을 꺼내 지도를 확인해 봤더니 겨우겨우 절반에 가까운 거리밖에 오지 못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 아직 갈 길은 멀고 멀었지만, 풍경이 열일 중인 얼하이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그냥 지나기에는 넘나 아쉬운 것..ㅠ '아침에 조금만 더 일찍 출발할껄...ㅜㅠ' 하는 쓸데없는 후회와 아쉬움만 점점 커져 가고 있었다. 이전 글 [+068일 중국 따리] 셔터만 누르면 인생 사진 보장! 얼하이 호수에서 인생샷 찍기. 언덕 위에 있는 전망포인트 위에서 드넓게 펼쳐진 얼하이 호수의 풍경을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30분이 훌쩍 지나있었다. '일몰까지 보고 가면 느어~무 좋겠다 ㅠㅠ'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야간 스쿠터 주.. 더보기
[+068일 중국 따리] 셔터만 누르면 인생 사진 보장! 얼하이 호수에서 인생샷 찍기. 오늘은 포스팅을 쓰기 전에 먼저 간단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현재 제가 포스팅하고 있는 세계여행기의 첫 국가 중국편은 모두 2020년 1월 중국 폐렴이 발생하기 이전에 다녀온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도 한국에서도 그리고 중국의 주변국가에서도 폐렴에 대해 굉장히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 대한 포스팅을 계속 해야하나 고민이 되는 상황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에 폐렴이 발생한 중국을 포함, 이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한국과 다른 국가들에서도 하루빨리 폐렴에 대한 대책이 세워지고, 더 이상의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폐렴의 공포가 지구상에서 사라지기를 바래봅니다. 이전 글 [+068일 중국 따리] 스쿠터를 타고.. 더보기
[+068일 중국 따리] 스쿠터를 타고 달리는 낭만여행. 얼하이(洱海) 호수. 따리에서의 두 번째 날이 밝았다. 간단히 조식을 먹고, 나보다 먼저 리장으로 떠나는 중국인 친구 토니를 배웅해 주었다. 몇일 뒤 리장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지만, 친구를 떠나보내는 마음은 언제나 섭섭하고 허전하다. 오늘은 스쿠터를 타고 얼하이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려고 한다. 어젯 밤, 인터넷으로 전기 스쿠터 대여 업체의 가격을 비교해보았는데, 제이드 에뮤 게스트하우스에서 소개해주는 대여 업체의 가격이 나쁘지 않아 그 자리에서 바로 예약해버렸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행인 것은 오늘의 날씨였다. 햇빛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ㅋ 이전 글 [+067일 중국 따리] 여기 중국 맞아?! 젊음과 음악이 흐르는 따리고성의 밤거리. 만난지 하루 밖에 안됐지만 금새 친해져 버린 토니가 호스텔을 떠나니 괜시리 마음이.. 더보기
[+067일 중국 따리] 여기 중국 맞아?! 젊음과 음악이 흐르는 따리고성의 밤거리. 생각해보면 어제 귀양에서 출발해, 오늘 따리에 도착할 때까지 이동시간만 약 16시간이었다. 다행이라면 중국기차에는 침대칸이 있기 때문에 12시간이 넘는 장거리 이동시에도 비교적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고, 숙박비를 아낄 수 있다는 점. 그럼에도 장거리 이동은 많은 체력과 정신력이 소모되는 과정이다. 아무리 침대가 있다고 해도, 숙소의 푹신한 침대보다는 편할 수 없는 노릇이고, 여행 중 분실, 도난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 중 하나가 바로 기차이기도 하다. 방심하고, 정신을 조금이라도 놓는 순간, 눈 뜨고 코 베이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이전 글 [+067일 중국 따리] 저렴한 물가와 미친 풍경. 여행자의 천국 윈난성 따리(大理) 장시간 기차이동으로 조금 피곤한 감은 있었지만, 모처럼 친해진 토.. 더보기
[+067일 중국 따리] 저렴한 물가와 미친 풍경. 여행자의 천국 윈난성 따리(大理) 기차가 예정된 시간 보다 조금 늦게 쿤밍역(昆明 곤명)에 도착했다. 15분을 늦게 출발한 만큼 15분이 정확히 연착되는 중국 기차의 너무나도 정직한 스케줄..ㅋㅋ 다행히도 오늘의 목적지인 따리로 가는 기차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둔 덕택에 서두를 필요까지는 없었다. 중국은 성(省 가장 큰 지역 단위) 과 성을 이동할 때마다 나라를 이동하는 느낌이 든다. 왜냐하면 보통 중국의 '성(省)‘ 하나가 한국의 면적과 비슷하거나 보다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방문한 윈난성(云南省 운남성)의 면적은 394,000km² 로, 대한민국의 국토 면적 (100,210 km²) 의 4배에 가까운 면적을 가지고 있는 곳이었다. 이전 글 [+066일 중국 구이양] 아하호 국가 습지공원, 현실과 이상의 차이. Day.. 더보기
[+066일 중국 구이양] 아하호 국가 습지공원, 현실과 이상의 차이. 구이양에서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게을렀던 요 몇일 간의 자신을 반성하는 뜻에서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짐을 챙기고 체크아웃을 했다. 짐을 맡기고 호스텔에서 나가기 전, 잠시 의자에 앉아있다가 나도 모르게 헤벌쭉 웃음이 새어나왔다. 앞으로 남은 중국에서의 일정이 완벽하게 정리되었고, 무엇보다 중국 다음의 여행지가 홍콩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설레이고, 두근거렸다. 이전 글 [+065일 중국 구이양] 지금까지의 이동 거리 총 7099Km. 방문한 도시는 13 곳. 3박 4일간 머물렀던 구이양 캉치아오 호스텔(康桥小舍). 지금은 부킹닷컴에서 예약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보아, 중국인 전용 호스텔로 전환되었거나 없어졌을지도 모르는 캉치아오 호스텔.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일반 주거용 아파트를 호스텔로 사용해서 .. 더보기
[+065일 중국 구이양] 지금까지의 이동 거리 총 7099Km. 방문한 도시는 13 곳. Day +065일.지금까지 총 1개의 나라, 13개의 도시 방문.지금까지 총 이동 거리 : 7,099Km 마침내, 중국 비자가 만료되는 3주 후, 중국 다음으로 가게 될 나라가 정해졌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2개월 정도만 여행할 생각이었던 중국. 결국 3개월을 가득 채우고 나가게 되었다. 중국 여행을 마치고 가게 될 다음 목적지는 여자친구 구름이가 태어난 고향이자, 터전인 '홍콩'이다. 중국 남부에 있는 도시 선전(深圳 심천)에서는 육로로 국경을 넘어 홍콩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비행기를 타지 않고 여행해 보자!' 라는 세계여행의 처음 다짐도 어느정도 반영이 되었다. 이전 글 [+064일 중국 구이양] 구이양의 랜드마크 갑수루(甲秀楼), 27로 먹자골목에서 맥주 한잔! 어젯밤 숙소에서 앞으로 남은.. 더보기
[+064일 중국 구이양] 구이양의 랜드마크 갑수루(甲秀楼), 27로 먹자골목에서 맥주 한잔! 화과원 습지공원과 백색 궁전에 관한 내용을 썼던 지난 번 포스팅. 뜬금없이 낮에서 밤으로 슈~웅 시간이동을 했었더랬다.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이라고 생각해주셨다면 매우 감사하겠지만, 실은 그 사이에 다른 곳을 다녀왔었다. 처음 시도해본 시간을 건너뛰는 편집 같은거랄까.. ㅋㅋ 아무래도 내용이 분산되면 포스팅의 제목을 정하기도 힘들고, 내용도 뒤죽박죽 복잡해 지는 것 같아 앞으로는 최대한 한 장소에 한 포스팅을 담아보려고 한다. 이전 글 [+064일 중국 구이양] 구이양 최대 판자촌이 친환경 주상복합 단지로. 화과원 습지공원(花果园湿地公园). 중국 구이양 화과원 습지공원과 화과원 주상복합 단지. 황과수 폭포(黃果樹瀑布), 불광암(佛光岩 포광옌) 등 구이저우를 대표하는 관광지들은 귀양에서 제법 먼 거리에 위.. 더보기
[+064일 중국 구이양] 구이양 최대 판자촌이 친환경 주상복합 단지로. 화과원 습지공원(花果园湿地公园). '우물 안 개구리.' 흔히, 경험이 적거나,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모든 것을 다 아는듯이 행동하거나 말하는 사람을 우물 속 개구리에 비유한다. "세계여행을 하면 시야가 넓어지고, 경험이 풍부해질까?!" 내 생각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 왜냐하면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알려고 하지 않고, 배우려 하지 않는다면, 그냥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곳을 가본 여행으로 끝나버릴 수 밖에 없다. '세계여행'은 나를 변화시키지 않는다. 다만, 내 스스로가 변화할 수 있는 자극을 주는 기회일 뿐이다. 이전 글 [+063일 중국 구이양] 세계여행 최대의 적은!? 자만과 방심. 대부분의 유명한 관광지가 구이양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구이저우성(贵州省 귀주성) 에서는 별다른 계획과 일정을 세우지 .. 더보기
[+063일 중국 구이양] 세계여행 최대의 적은!? 자만과 방심. 충칭을 떠나 구이양(贵阳)으로 이동한 첫 번째날.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그런줄만 알았다. 고속열차는 정시에 출발해 정시에 도착했고, 충칭에 처음 도착했던 날 처럼 밤늦게 도착한 것도 아니었다. 무엇보다 미로같이 복잡한 충칭을 떠나왔기 때문에 더 이상 길을 헤맬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일까? 그저, 모든 것이 탄탄대로! 순탄할 줄만 알고 있었다... 이전 글 [+063일 중국 충칭] 충칭의 별미 완잡면! 빌딩숲 충칭을 떠나 귀양(贵阳)으로 귀양을..?! 열차가 귀양 북역에 도착하자, 약속이라도 한 듯 엄청난 인파가 승강장으로 쏟아져 나왔다. 잠시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구석에 피해있다가 블로그에 써야할 사진을 몇 장 찍고 승강장을 벗어났다. 1. 이 날의 슬픈 이야기의 시작은 바이두맵으로 부터..... 더보기
[+063일 중국 충칭] 충칭의 별미 완잡면! 빌딩숲 충칭을 떠나 귀양(贵阳)으로 귀양을..?! 거대한 미로의 도시 충칭에서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아무런 기대도 없이 오로지 도시의 이름에 끌려서 오게 된 '충칭'. 처음엔 호스텔에 틀어박혀 밀린 블로그나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온 곳이지만, 슬픈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의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가 충칭에 남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특별한 풍경들을 마주하게 된 의외로 매력이 흘러 넘치는 도시였다. 오늘은 충칭을 떠나 귀주성(贵州省 꿰이저우) 의 성도이자 내 친구 콜린의 고향인 '귀양(贵阳 꿰이양)'으로 향한다. 이전 글 [+062일 중국 충칭] 중국어를 못해도 혼자서 중국여행을 할 수 있을까? 처음 계획했던 것 보다 길어졌던 충칭에서의 5박 6일을 함께한 론리 빌리지 호스텔. 만약 충칭에서 무엇이 가장 좋았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론.. 더보기
[+062일 중국 충칭] 중국어를 못해도 혼자서 중국여행을 할 수 있을까?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지금까지 써오던 세계여행기가 아닌, 이웃나라 중국에 대한 주제로 글을 적어볼까한다. 마침 하루 종일 블로그를 쓰면서 보낸 날이기도 하고, 두 달 동안 중국을 여행하면서 느낀 것들을 글로 정리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전 글 [+061일 중국 충칭] 낮져 밤이! 충칭 홍애동의 황금빛 야경. 먼저 간단하게 하루동안 있던 일을 정리하고 본론으로. 내 다리에게 인격이 있다면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할 정도로 많이 걸었던 어제 하루. 거의 10시간을 넘게 걸어다닌 다리에게 포상휴가를 주고자, 오늘은 조금 여유있게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다. 거의 하루에 한번은 출석도장을 찍었던 호스텔 근처의 가성비 식당.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고 한산해진 식당에 들어가 주문을 했다. 오늘 주문한 음식은 .. 더보기
[+061일 중국 충칭] 낮져 밤이! 충칭 홍애동의 황금빛 야경. 세계에서 가장 긴 모노레일,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긴 지하철역의 에스컬레이터, 공식적인 기록은 없지만, 분명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임에 틀림없는 충칭 관음교의 광장군무까지 어마어마한 것들로 가득했던 충칭의 시내. 하루종일 열심이 걸어다닌 덕분에 이미 많은 것을 본 하루지만, 꼭 봐야 할 것이 남아 있었기에 피곤한 다리를 이끌고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로 향했다. 벌써 2번이나 방문한 곳이지만 제대로 된 야경을 본 적 없었던 '홍애동(洪崖洞 홍야동)' 이 오늘의 주인공! 이전 글 [세계여행 +061일] 중국 충칭에 세계 1등, 아시아 2등의 긴 것이 다 있다고?! (Feat. 관음교, 모노레일) 여느 도시의 번화가 못지 않게 고층 빌딩들이 즐비하고,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던 관음교 상업지구. 어두워진 도시의.. 더보기
[세계여행 +061일] 중국 충칭에 세계 1등, 아시아 2등의 긴 것이 다 있다고?! (Feat. 관음교, 모노레일) 일제 강점기라는 한국의 아픈 근대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던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는 기대했던 것 보다 복원의 수준도 높았고, 시설의 유지와 관리도 잘되고 있는 듯 보였다. 한 시간 정도면 임시정부 청사 내부를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으니, 충칭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한국 근현대사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임시정부 청사에 들려보는 것은 어떨까. 이전 글 [세계여행 +061일] 슬픈 역사의 종점.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외부에서 본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제국주의로 팽창해나가던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가깝고도 먼 옆 나라 중국에 임시정부를 세웠을 정도로 간절했던 대한민국의 독립. 그 기나긴 투쟁과 염원의 끝은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남아있었다.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의 운영시간과.. 더보기
[세계여행 +061일] 슬픈 역사의 종점.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세계여행을 시작하고 나서 지도를 보는 횟수가 굉장히 많아졌다. 특히 여행의 루트를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서 경비와 시간을 동시에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틈틈이 지도를 켜놓고 루트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청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다음 행선지를 정하기 위해서 호스텔의 로비에 앉아 지도를 켜놓고 한참을 고민했다. 그 중 불현듯 눈에 들어온 것이 '충칭' 이라는 도시였다. 막연히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지명이지만, 딱히 떠오르는 것은 없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온 충칭이지만, 커다란 양쯔강이 흐르는 충칭의 풍경은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복잡한 길을 따라 높게 솟아있는 빌딩은 중국 그 어떤 도시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알게 된 또 한 가지 사실. 상하이에만 있는 줄 알았던 대한민국 임시.. 더보기
[세계여행 +060일] 전자레인지가 필요없는 중국의 셀프 히팅 도시락. (블로그 작업한 날) 평온하게 지나갈 줄 알았던 어젯밤... 같은 호스텔에 묵고있던 친구들 덕분에 충칭의 밤 거리도 활보해 보고, 덤으로 클럽까지 구경해 본 화려한(?!) 밤..?! 새벽이었다. 택시를 타고 새벽 4시 쯤 호스텔에 도착해서 씻고, 침대에 누우니 어느덧 새벽 5시가 다 된 시간이었다. 당연한 결과일지 모르겠지만, 쓰러지듯 침대에 누워, 다음 날 눈을 뜨니 오후 2시가 넘어간 시간. 오늘은 밀려버린 블로그도 쓸 겸 호스텔에서 느긋하게 보내기로 결정! 이전 글 [세계여행 +059일] 낭만과 광란의 밤. 중국 충칭의 야경과 클럽. 충칭은 바로 옆 대도시인 청두에 비해서는 볼 거리도, 할 거리도 비교적 적은 도시였다. 그런데, 분명 뭔가 부족하긴 한데.. 끌려 들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 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