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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092일 홍콩] 나홀로 여행자의 필수품 '삼각대 셀카봉' 을 장착하고 침사추이 야경 사진 찍기. 오늘은 홍콩에서 맞는 첫 주말. 날이 좋아서, 날이 적당해서 데이트하기에 딱! 좋은 날이었지만, 한 주 동안 열심히 일하느라 고생한 구름이를 위해서 오늘 하루 방구석 데이트를 감행하기로! ㅋㅋ 이전 글 [+091일 홍콩] 홍콩 현지인 여자친구가 강추하는 홍콩 맛집! (탄탄면, 까이딴자이, 체자이민) 이거슨 재활용 포대자루가 아닌, 홍콩스타일 택배 보따리. 급할 것 하나 없는 오늘 하루. 느긋하게 늦잠을 자고 일어나, 제일 먼저 집 근처에 있는 택배 보관소에 들려 택배를 찾고, 점심으로 먹을 음식들을 구입했다. (한국처럼 문 앞에 택배를 놓고 가지 않는 홍콩의 택배 시스템 때문에, 택배를 대신 수령해주는 택배보관소가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개업한지 40년이 넘은 홍함 까이딴자이 (紅磡雞蛋仔). 택배를.. 더보기
[+091일 홍콩] 홍콩 현지인 여자친구가 강추하는 홍콩 맛집! (탄탄면, 까이딴자이, 체자이민) 오늘 하루의 시작은 왐포아(黄埔, whampoa)역에서! 홍콩에서 맞는 첫 번째 아침! 90일 간의 중국여행 중에는 여러명이서 쓰는 도미토리를 전전하다가, 오랫만에 넓은 침대에 누워 혼자 방을 썼더니 어찌나 잠이 솔솔오던지... ㅋㅋ 꿀잠 오브 꿀잠을 잔 덕분에 컨디션도 최상이겠다, 오늘은 홍콩 도착 기념으로, 내가 사랑하는 홍콩음식들을 모조리 먹어 치울 예정이다!! ㅋㅋ 이전 글 [+090일 중국 선전] 선전(深圳 심천) 에서 국경을 넘어, 보고싶던 님을 만나러 홍콩으로! 행동개시 전 심카드 장착!! 본격적으로 먹부림을 시작하기 전에 일주일 간 사용할 선불 심카드(Prepaid simcard)를 사러 통신사에 방문했다. 근처에 있는 다른 통신사들도 다 둘러봤지만, 68 홍콩달러(한화 10700원) 에 .. 더보기
[+088일 중국 광저우] 광저우 맛집 먹방 투어! 중국 친구가 추천하는 광저우 맛집 코스! 이전 글 [+088일 중국 광저우] 중국인 친구가 추천하는 중국 제 2의 경제수도 광저우 1일 여행코스! 열정적인 일일 가이드 토니의 광저우 투어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지하 쇼핑몰 푸드코트로 이동했다. "악어야 중국에서 마라탕 먹어본 적 있어?!" "아직 먹어본 적 없는데, 맛있는 곳 알고 있어?!" "오브콜스, 브로~! 가자!!" 아직 태어나서 한번도 마라탕을 먹어보지 못한 나를 위해 토니가 정해준 오늘의 점심 식사 장소는 양국복 마라탕(杨国富麻辣烫 양궈푸마라탕).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마라탕 식당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긴 설명은 필요 없을 듯 하다. 하지만 마라탕을 아직 접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1.냉장고에서 원하는 재료.. 더보기
[+070일 중국 따리] 비오는 날의 휴식. 여행에도 쉼표가 필요하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하루종일 쉬지도 않고 주룩주룩 내리던 날. 호스텔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쉴 수 있는 좋은 명분이 생겼다. 마침 밀려있는 빨래도 돌려야 했고, 밀린 빨래보다도 더 밀려버린 블로그도 써 내려가야 하기에 오늘은 쉬는 날로 확정!! 한발자국도 안 나갈꺼야!! ㅋㅋ 이전 글 [+069일 중국 따리] 얼하이 호수 풍경 맛집을 찾는다면 하관(下关 씨아관) 으로. 어떻게 내 마음을 알았는지, 흐린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들이 하루종일 마른 땅을 촉촉하게 적셨다. 명분도 이런 명분이 없다. 오늘 하루 푹~ 쉬라는 하늘의 계시가 분명하다. ㅋㅋ 비 덕분에 반은 강제로 쉬게 된 하루이지만 아주 적절한 타이밍이었다. 왜냐하면 문장에도 쉼표와 마침표가 있듯이 여행에도 쉼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보기
[+063일 중국 충칭] 충칭의 별미 완잡면! 빌딩숲 충칭을 떠나 귀양(贵阳)으로 귀양을..?! 거대한 미로의 도시 충칭에서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아무런 기대도 없이 오로지 도시의 이름에 끌려서 오게 된 '충칭'. 처음엔 호스텔에 틀어박혀 밀린 블로그나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온 곳이지만, 슬픈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의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가 충칭에 남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특별한 풍경들을 마주하게 된 의외로 매력이 흘러 넘치는 도시였다. 오늘은 충칭을 떠나 귀주성(贵州省 꿰이저우) 의 성도이자 내 친구 콜린의 고향인 '귀양(贵阳 꿰이양)'으로 향한다. 이전 글 [+062일 중국 충칭] 중국어를 못해도 혼자서 중국여행을 할 수 있을까? 처음 계획했던 것 보다 길어졌던 충칭에서의 5박 6일을 함께한 론리 빌리지 호스텔. 만약 충칭에서 무엇이 가장 좋았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론.. 더보기
[세계여행 +056일] 한 꼬치에 160원!! 청두에 온다면 반드시 먹어 봐야하는 음식 촨촨샹(串串香). 푸르른 숲이 우거진 도강언 판다 기지. 그 안에서 둥글둥글 귀여운 판다들을 보고 있다보니 어느덧 콜린의 퇴근시간이 다 되었다. 진동이 울려서 핸드폰을 봤더니 콜린에게 메세지가 와있었다. '얼른 내려와~ 밥 먹으러 가자!!' 오늘은 내가 청두에서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내가 즐겨보는 예능인 신서유기에도 등장했었던 음식이고, 중국을 여행하면서 만난 청도 출신 친구들이 가장 추천했던 음식이기도 했다. 이전 글 [세계여행 +056일] 중국의 판다는 칼퇴를 한다?! 도강언 판다 번육기지. 열심히 걸어서 판다 기지의 입구에 도착하니 콜린이 이미 도착해있었다. 일주일 전 함께 밥을 먹었던 콜린의 직장 동료도 오늘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잘 어울리는 남녀 한쌍. ㅋㅋ 잘됐으면 좋겠다!!!! .. 더보기
[세계여행 +038일] 중국 둔황의 양꼬치에는 특별한 비밀이 숨어있다?! 막고굴 관광센터에서 막고굴에 대한 영상을 보는 것 부터 시작해서, 이동 시간, 막고굴 가이드 투어, 개인적인 막고굴 외부 구경까지 총 다섯시간 정도를 막고굴을 구경하는데 써버린 하루. 막고굴 주차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다시 막고굴 관광센터에 내려주는데, 관광센터에서 기차역이 얼마 멀지 않은 거리에 있길래 걸어서 기차역으로 향했다. 여담이지만 바로 전에 쓴 포스팅이 다음 메인 페이지에 걸렸다. 방문객이 하루에 4000명이나..! 기쁘기도 하지만 조회수 4000에 무플.... 실화? ㅋㅋㅋ 그래도, 좋아요 20개 넘게 받아서 기쁘다! 더 열심히 써야징~! 그리고 현재 한국 강원도 지역에 산불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 일 분, 일 초라도 빨리 산불이 진화되어 피해가 조금이라도 줄어.. 더보기
[세계여행 +037일] 중국 둔황에서 인생 요리를 만나다. Feat. 중국의 맛집 검색 어플! 2018년 5월 6일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 어제 저녁 도미토리에서 만난 무찐이가 근처에 맛있는 양고기 식당이 있다며 같이 가보자고 제안했다. 양고기라면 자다가도 벌떡 깨는 나.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저녁 약속시간이 될 때 까지 호스텔의 휴식공간에 앉아 휴식도 취할 겸 밀린 블로그를 쓰며 낮 시간을 보냈다. 양고기를 먹을 생각에 설레이며 블로그를 작성하다보니 집중이 안되는 건 함정... 이 날은 양고기를 먹으러 간 것 이외에 특별한 일이 없었지만, 중국친구 무찐이와 함께 간 식당에서 인생요리를 접하게 되는 엄청난 하루였다. 이전 글 [세계여행 +036일] 한글 설명이 있어 눈과 머리가 즐거운 둔황 박물관, 새로운 친구를 만나다. 저녁을 먹으며 맥주도 간단히 한 잔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저녁 8시.. 더보기
[연희동] 건강한 밥상을 찾는다면 봉쥬르 밥상 홍대입구역 부터 연남동, 연희동을 가로질러 길게 뻗어 있는 골목에는 작지만 개성있는 맛집들이 즐비한데요, 오늘은 이름만 들으면 프렌치 레스토랑 같지만건강한 한국식 밥상을 맛 볼 수 잇는 연희동 봉쥬르밥상을 소개하려 합니다. 봉쥬르 밥상은 연남동에서 연희동을 넘어가는 연희 사거리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연희104고지앞, 구 성산회관 버스정류장에서 내리시면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이 곳은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외진 곳에 위치해서 잘 눈에 띄지 않음에도불구하고, 다양한 매체에 소개가 된 것을 보니 이 곳의 특별함이 잘 전달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내부는 '봉쥬르' 밥상 이란 이름처럼 캐쥬얼한 프렌치 음식이 나와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깔끔한 캐쥬얼 레스토랑의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 더보기
[명동]온 가족이 만족한 푸짐하고 부드러운 갈비찜 강남면옥 저희 집 식구 모임은 4살 짜리 꼬마 조카, 초등학생 조카 두 명 부터 시작해서 30대의 어른들, 그리고 외국인인 여자친구까지 10대, 20대, 30대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메뉴를 고를 때 어린아이에게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어른들의 까다로운 입맛까지 생각해야 하기에메뉴를 고를 때 항상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고민도 많이 하는 편인데요, 다른 조건이 충족하더라도무엇보다 9명이라는 인원이 같이 앉을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명동에 이런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할만한 장소를 하나 찾아냈습니다.바로 강남면옥 명동점 입니다. 명동에 있는 식당들은 주로 외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식당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일반 음식점이랑 비교했을때 가격이 비싸고, 맛도 그럭저럭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오히려 강남면옥.. 더보기
[오키나와] 나하 사카에마치 최고의 야키토리 二万八千石 오키나와 유이레일 아사토역 로컬 맛집들이 모여있는 사카에마치에서도 최고의 야키토리 이자카야 니만 핫센 코쿠. 二万八千石 (구글맵에서 검색 가능) 가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유이레일 아사토 역의 1번 출구로 나가서 왼쪽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약 삼십초 정도 걷다보면 건너편에 二万八千石라고 쓰여져 있는 빨간색 간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카에마치는 과거에 유흥가가 밀집해 있던 지역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소규모의 개성있는 이자카야나 식당들이 들어서면서 오키나와 내에서도 맛집이 많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내부 가게의 내부 규모는 작은 편 입니다. 세련된 디자인 이라기 보단 오래된 일본의 이자카야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가게의 입구에 들어서면 약 5~6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바가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 더보기
홍콩 현지인이 사용하는 맛집 어플 오픈라이스 사용방법 비행기를 타고 홀가분하게 떠난 여행. 여행은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는 것도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홍콩의 맛집을 소개하는 포스팅이 많아 블로그에서도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겠지만,홍콩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맛집 검색 어플을 사용해서 직접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오늘 소개할 어플은 홍콩 현지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맛집 검색 어플리케이션 '오픈라이스' 입니다. 먼저 오픈라이스를 다운 받아볼까요? 구글 플레이 (안드로이드)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openrice.android&hl=ko 아이튠즈 앱스토어(아이폰) : https://itunes.apple.com/kr/app/openrice/id310663323?mt.. 더보기
홍콩, 마카오의 에그타르트 무엇이 다를까요? 에그타르트 하면 여러가지 단어가 떠오르는데요포르투갈, 마카오, 홍콩, 파리 바게트.. 그 중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빅 매치 와도 같은홍콩 VS 마카오의 에그타르트를 전격 !! 비교해 보려 합니다. 어떤 점들이 다를까요? 먼저 홍콩의 에그타르트는 중국 광저우(广州)에서 부터 유래가 되었는데요.1920년대 중국의 한 요리사가 타르트에 들어가는 과일 대신 영국식 커스터드 크림을 채워 넣어 만들어 진 것이 시초라고 하며, 1940년대 다수의 중국인 요리사들이 홍콩에 이주하며 레시피를 전수했고홍콩의 차찬텡(茶餐廳)에서 팔기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홍콩 에그타르트 대표! 라고도 할 수 있는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 인데요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는 쿠키로 만든 페스츄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