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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일 베트남 하노이] 천국의 문을 보고싶다면?! 하롱베이의 티엔쿵 동굴.(dong thien cung) "통통통통..." 통통배를 타고 도착한 첫 번째 장소는 ‘티엔쿵’ (tien cung, 天宮) 이라고 불리우는 하롱베이의 석회 동굴. 오늘 날씨가 맑은 건 참 좋은데, 더위와 습도까지 3종 셋트로 받아서 그런지 좋은건지 안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ㅜㅠ 이전 글 [+101일 베트남 하노이] 1969개의 보석이 바다 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하롱베이(Ha long bay) 배에서 내리면 가이드가 티엔쿵 동굴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주의사항을 전달해주고, 집합시간을 말해준다. 투어에 따라서 가이드가 동행하면서 설명해주는 경우도 있고, 자유시간을 주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 팀은 가이드가 옆에서 열정적으로 설명해줘서 좋았다. 티엔쿵 동굴(dong thien cung) 의 간판과 입구로 올라가는 계단. 유.. 더보기
[+101일 베트남 하노이] 1969개의 보석이 바다 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하롱베이(Ha long bay) 하노이 센터 호스텔의 조식. 아침 7시, 조용하면서도 강렬한 핸드폰 알람 진동이 단잠을 깨웠다. 세계여행 중에도 평소 9~10시 사이에 기상하는 편인데, 오늘같이 '투어' 가 있는 날 만은 예외... ㅠ 애써 침대에서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처음으로 호스텔 조식을 먹었다. 무료로 제공되는 호스텔 조식치고 나쁘진 않았지만 일부러 일어나서 먹기엔 조금 부족한 느낌.. 내일도 그냥 안 먹을래.. ㅋㅋㅋ 이전 글 [+100일 베트남 하노이] 세계일주 100일째 날 기념 먹부림 데이! (꽌안응온 반쎄오, 피자콘, 롯데리아) 아침 7시 50분, 여유롭게 조식을 해치우고 투어차량 픽업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려! 예상시간 보다 10분이나 일찍 도착했다. 일찍 오는 경우도 있긴 하구나. ㅋㅋ (지각하는 경우가 더 많음.. 더보기
[+100일 베트남 하노이] 세계일주 100일째 날 기념 먹부림 데이! (꽌안응온 반쎄오, 피자콘, 롯데리아) 룰라 - 백일째 만남. 오늘은 세계여행을 시작한지 정확히 100일 째 되는 날. 요 이틀 간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열심히 걸어다닌 내 다리에게 휴가를 주고자, 오늘은 빵빵한 에어컨 아래 앉아서 블로그를 쓰기로 결정! 위의 영상은 '룰라' 1집의 '백일째 만남' 이라는 노래이다. 무려 1994년에 발매된 음반인데 진행도 '프로그래시브' 하고, 레게리듬을 곡에 잘 녹여냈다는 생각! 요즘에는 10대 들이 텍스트보단 영상을 선호한다고 하던데, 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분명 룰라를 알거나 룰라 세대이겠지요..?! ㅋㅋ(저두요..) 오늘은 요행악어의 세계여행 100일 째 기념이니까, 룰라 노래 신나게 들으면서 봐주기~! ㅋ (엄청 마른 '이상민' 님과 90년 대 무대연출이 영상의 포인뚜) 이전 글 [+099.. 더보기
[+099일 베트남 하노이] 청동기에서 근대사까지 총망라! 베트남 국립 역사 박물관. 잔인하고 무자비했던 식민지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던 호아 로 수용소. 같은 식민지 역사를 겪었던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마음 속에 이루 말할 수 없는 먹먹함이 가득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향한 다음 목적지는 '베트남 국립 역사 박물관' 이었다. 호아 로 수용소 박물관에서 도보로 15분이면 갈 수 있다는 게 첫 번째 이유였고, 더운 날씨를 피해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 견학을 하려는 목적이 두번째 이유이자 전부였다는 '기승전 더운 날씨 싫어욧!!' 이전 글 [+099일 베트남 하노이] 대한민국 슬픈 역사의 연결고리, 호아 로 수용소 박물관. 베트남 국립 역사 박물관 근처의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호아 로 수용소 박물관을 나와 베트남 국립 역사 박물관으로 걸어가던 길. 구름이 잔뜩 껴 흐린 날씨였음에도.. 더보기
[+098일 베트남 하노이] 생동감이 넘치는 탕롱수상인형극, 활기가 쏟아지는 하노이 주말 야시장. 호안끼엠 호수 북쪽의 번화가는 하노이를 방문한 수 많은 여행자들로 항상 북적이는 '핫 플레이스' 이다. 하노이에서 가장 유명한 볼거리 중 하나인 '탕롱수상인형극장' 이 이곳에 위치해 있고, 주말에 열리는 야시장, 매일 밤 관광객들의 열기로 뜨거운 맥주거리가 모두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이전 글 [+098일 베트남 하노이] 120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호앙지에우 18번 고고학 유적지. 베트남 편의점의 열대과일 슬러쉬. 오후 4시가 조금 넘어간 시간. 태양은 조금씩 기울어져 가는데 야속한 베트남의 날씨는 시원해질 기미를 조금도 보이질 않는다.. 결국, 눈 앞에 보이는 편의점에 들어가 '열대과일' 이라고 쓰여있는 슬러시 한 컵을 구입했다. 과일맛 치고는 탁한 초록색.. 더보기
[+098일 베트남 하노이] 120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호앙지에우 18번 고고학 유적지. 호앙지에우 18번 고고학 유적지(18 Hoang Dieu archaeological area) 의 입구.(탕롱성 9번 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후끈후끈.. 끈적끈적.. 덥고 습한 하노이의 한여름 날씨 속에서 겨우 탕롱성 견학을 마치나 싶었던 순간 등장한 '호앙지에우 18번 고고학 유적지'. 갈까, 말까 진심 열 번은 넘게 고민한 끝에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 전시관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올인하고 무겁게 발걸음을 옮겼다. 이전 글 [+098일 베트남 하노이] 상처투성이 탕롱성이 품고 있는 베트남 1000년의 역사. 먼저, 티켓 확인을 위해 매표소에 들어갔다. "표 확인은 여기서 하면 되나요?!" 라고 물어보는데, 유리로 된 칸막이 틈새로 에어컨 바람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아.. 더보기
[+098일 베트남 하노이] 상처투성이 탕롱성이 품고 있는 베트남 1000년의 역사. 베트남 하노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탕롱의 제국주의 시대 성채 중앙구역'(The Central sector of the imperial citadel of thang long, World cultural heritage.) 앞선 포스팅에서도 간단히 소개했듯이, 하노이의 탕롱성은 11세기 대월제국 리(李)씨 왕조에 의해 건축된 커다란 성채였다. 건축된 이후 몇 번이고 왕조가 바뀌며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지던 권력자들의 서사 무대였지만, 18세기 초 응우옌(Nguyen) 왕조가 베트남 전국을 통일하고, 후에(Hue)로 수도를 이전하면서 그 역할을 다하게 된다. 이전 글 [+098일 베트남 하노이] 하노이 최고의 분짜 맛집 훙러우 분짜 (Hung lau Bún Chả), 세계문화유산 하노이성 탕롱 유적. 유네.. 더보기
[+098일 베트남 하노이] 하노이 최고의 분짜 맛집 훙러우 분짜 (Hung lau Bún Chả), 세계문화유산 하노이성 탕롱 유적. 요행악어의 세계여행 일 수 : 98일.지금까지 방문한 나라 : 중국 (22개 도시), 홍콩, 베트남지금까지 방문한 도시 : 24곳.이동한 거리 : 10,532 Km. 이전 글 [+097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하노이 시내로. 충격적인 베트남 쌀국수의 첫 인상.. 하노이 훙러우 분짜 (Hung lau Bún Chả, nem)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첫 날. 아침 10시 즈음, 조금 느긋하게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호스텔을 나섰다. "킁킁... 무슨 냄새지...?! 대낮부터 숯불고기 냄새가...? ♥" 호스텔 문을 열자마자 풍겨오던 강렬한 숯불고기 향..!! 그 냄새의 진원지는 호스텔 바로 앞에 있던 식당이었다. 저곳에 뭔가 엄청난 것이 있는게 분명하다는 본능적인 느낌..!! 숯불 향이 가득 밴 .. 더보기
[+097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하노이 시내로. 충격적인 베트남 쌀국수의 첫 인상.. 비행기가 게이트 앞에 멈춰서자, 기내는 바쁘게 짐을 챙기는 사람들로 분주해졌다. 이유는 간단하다. '군대는 줄서기' 라는 말이 있듯이, 군대 다음으로 줄서기가 중요한 곳이 바로 공항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비자 발급이 필요한 나라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이전 글 [+097일 홍콩]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으로. 베트남 비자 발급을 위해 길게 늘어선 사람들. 2020년 4월 현재 코로나 사태로 입국이 거의 금지되다시피 돼버린 베트남이지만, 베트남은 '한국 여권' 을 소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15일 이내 체류 시 비자 면제를 허용하고 있다. (관광 목적에 한해서 이며, 베트남 체류 기간이 15일이 넘어가거나, 30일 이내 재 방문 시에는 비자가 필요하다. ) 나 같은 경우에는 처.. 더보기
[+097일 홍콩]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으로. 어젯밤, 짐을 정리하면서 중국을 여행하는 동안 모아놓은 기차표와 버스표들 바닥에 나열해 보았다. 열 댓장 쯤 되는 기차표에 적혀있는 행선지와 날짜를 쭈욱 훑어보다보니, 3개월 간의 중국여행이 주마등처럼 머릿 속을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이제 정말 중국 대륙을 떠나는구나.' 이전 글 [行 여행 Travel] - [+096일 홍콩] 전세계 해산물의 집합소, 툰먼 삼성촌 (三聖邨 삼생췬)의 해산물 거리에서 마지막 저녁식사를. 오전 9시, 구름이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공항버스가 서는 근처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홍콩은 한국과는 다르게 '공항버스' 가 '공항철도' 보다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나는 주로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다.) 공항버스에 올라타 첵랍콕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길. 안그래도 떠나기 싫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