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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행악어

[+063일 중국 충칭] 충칭의 별미 완잡면! 빌딩숲 충칭을 떠나 귀양(贵阳)으로 귀양을..?! 거대한 미로의 도시 충칭에서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아무런 기대도 없이 오로지 도시의 이름에 끌려서 오게 된 '충칭'. 처음엔 호스텔에 틀어박혀 밀린 블로그나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온 곳이지만, 슬픈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의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가 충칭에 남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특별한 풍경들을 마주하게 된 의외로 매력이 흘러 넘치는 도시였다. 오늘은 충칭을 떠나 귀주성(贵州省 꿰이저우) 의 성도이자 내 친구 콜린의 고향인 '귀양(贵阳 꿰이양)'으로 향한다. 이전 글 [+062일 중국 충칭] 중국어를 못해도 혼자서 중국여행을 할 수 있을까? 처음 계획했던 것 보다 길어졌던 충칭에서의 5박 6일을 함께한 론리 빌리지 호스텔. 만약 충칭에서 무엇이 가장 좋았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론.. 더보기
[세계여행 +020일] 인류의 발자취 주구점 북경원인 유적에 가다. (周口店北京猿人遗址) 2018년 4월 19일. 베이징에 도착해서 어느덧 일주일이란 시간이 흘렀다. 원래 베이징에서 8일 간 머물기로 한 이유는 자금성, 만리장성, 중국국가박물관 등 잘 알려진 관광지를 가보고남는 시간에는 블로그를 정리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인터넷 검색 결과 베이징에는 이화원, 원명원, 천단 등 내가 사전에 알지 못했던문화 유적지, 세계문화유산들이 위치해 있었다. 그리고 내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또 다른 세계문화유산인주구점 북경원인유적이 바로 오늘 내가 방문할 곳이다. 세계문화유산 주구점 북경원인유적의 입구중국어 발음으로는 저우커우디엔 베이징 위엔련 이쯔(周口店猿人遗址). 이전 글 [세계여행 +019일] 중국 자금성 (고궁박물원) 가는방법, 입장권 예매 방법, 자세한 정보! [세계여행 +019일] 영화 .. 더보기
[세계여행 +019일] 베이징 왕푸징 거리, 저렴한 훠궈 전문점 쌰뿌쌰뿌(呷哺呷哺) 자금성 구경을 마치고 복잡해진 마음에 이런저런 생각도 할 겸,천천히 걸어서 숙소에 도착했다. 실은 오늘 아침 내가 묵고있는 숙소인 베이징 선라이즈 호스텔의 리셉션 스태프인데이브가 나에게 저녁을 같이 먹자고 했다. 데이브는 영어도 곧 잘 하고 한국이나 일본 등 다양한 문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어와 일본어도 공부하고 있는 듯 했다.친구도 사귈 수 있고, 저녁도 함께 먹으면 좋으니 일석이조!WHY NOT? 이전 글 [세계여행 +019일] 중국을 대표하는 자금성. 이대로 괜찮을까? 많은 생각이 스쳐갔던 하루. 윗 사진에 있는 자전거는 MOBIKE사 의 공유자전거,아래쪽의 노란색 자전거 사진은 ofo사의 공유자전거 이다. 호스텔부터 왕푸징거리까지는 공유 자전거인 MOBIKE(모바이크)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다. 한국.. 더보기
[세계여행 +019일] 중국을 대표하는 자금성. 이대로 괜찮을까? 많은 생각이 스쳐갔던 하루. 왕의 휴식공간인 내정의 마지막 문인 곤녕문을 지나면 보이는 어화원(御花園). 어화원은 자금성 중앙의 북측에 위치하고 있는 후원(後園)이다.북문이자 출구에 해당하는 신무문(神武门)이 어화원의 바로 윗 쪽에 위치하고 있어,특히나 엄~ 청나게 많은 사람이 몰린다. 이전 글 [세계여행 +019일] 영화 마지막 황제로 기억되는 자금성. 중국 고궁박물원. 얼핏 보아도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고목들이 어화원의 곳곳에 자리잡고 있었다.그리고 엄청난 인파의 사람들 역시.. 신무문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어차피 다시 와야 할 장소이므로 일단 북적이는 어화원을 피해 다른 곳 부터 구경하기로! 자금성은 이름에 걸맞게 모든 담장들이 붉디 붉은 자주색으로 칠해져 있다.그런데 문제는 전~ 혀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 더보기
[세계여행 +018일] 베이징에서 가장 큰 샤오미 매장이 있는 오채성 쇼핑센터(五彩城购物中心) feat. CGV 생각보다 험난했던 만리장성 구경을 마치고 향한 곳은 샤오미 매장이다. 칭다오, 태안, 그리고 인민대학역 부근의 샤오미 매장에 이어서네 번째로 방문하는 샤오미 매장! 이제 그만 가도 될 법한데 내가 샤오미 매장에 또 가는 이유는!!가성비가 좋다는 샤오미 드론을 실물로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할 수 있다면 테스트도 한 번 해보고 싶었고~! 이틀 전 인민대학역 샤오미 매장에 들렸을 때 샤오미 드론도 없었을 뿐더러매장의 크기도 그렇게 큰 편이 아니었다.그래서 직원에게 가장 큰 샤오미 매장이 어디에 있냐고 물어봤더니,바로 오채성 쇼핑센터(五彩城购物中心)에 있는 샤오미 매장이라고 했다. 이전 글 [세계여행 +018일] 지구에서 가장 긴 성벽 만리장성. 어릴 적 꿈을 이루다!! 샤오미매장 관련 포스팅 [중국 청도여행].. 더보기
[세계여행 +017일] 가성비 좋고 맛있는 베이징덕 전문점 민복거 (民福居烤鸭店 민푸쮜 카오야디엔) 이미 예상했었지만 원명원은 생각보다 훨~ 씬 넓었고 열심히 걷고 걷고 걸어서 그런지 호스텔에 도착했을 때에는이미 체력이 거의 방전된 상태였다. 하지만 저녁은 먹어야하지 않겠는가!! '뭘 먹지..' 하고 고민하다가 몇일 전 부터 여자친구가 강추한 베이징 덕이 떠올랐다. "베이징에 갔는데 베이징덕은 먹어봐야지!!"라는 여자친구의 강력한 주장에 설득되어 오늘은 베이징덕을 먹어보기로! 이전 글 [세계여행 +017일] 중국 청나라 황실 최대의 정원이었던 원명원의 현재이전 글, 원명원에 대한 포스팅 '베이징덕' 하면 괜히 비쌀 것 같은 이미지도 있고,왠지 모르게 혼자서 먹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 이 있었기에그냥 패스할까 했는데, 여자친구의 말을 듣고보니베이징에 왔는데 베이징덕도 안 먹고 간다는게 손해보는 느.. 더보기
[요행악어의 세계일주] 세계여행을 떠나기 약 한달 전. 내가 세계여행을 결심하게 된 이유. 언어 言語 Language 처음부터 세계여행을 염두에 두고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 9년 전 일본 여행을 계기로 조금씩 공부하기 시작한 것이 일본 워킹홀리데이로 이어지며 실전으로 공부한 일본어,일본어를 공부하다 보니, 한자에 관심이 생겨 공부하기 시작한 조금 서투른 중국어,4년 전 동남아시아 여행을 통해 '여러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겠구나' 라고 느껴 가게 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조금은 익숙해진 영어까지, 일본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 총 4개의 언어이다. 오키나와 워킹홀리데이 당시 지내던 쉐어하우스 메이트들과 생일파티 언어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라고 하지만 늘 그렇지는 않다.언어가 잘 통하지 않더라도, 친구가 될 수 있고, 인연이 될 수 있다는 걸 여행을 통해 보아 왔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