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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

[+061일 중국 충칭] 낮져 밤이! 충칭 홍애동의 황금빛 야경. 세계에서 가장 긴 모노레일,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긴 지하철역의 에스컬레이터, 공식적인 기록은 없지만, 분명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임에 틀림없는 충칭 관음교의 광장군무까지 어마어마한 것들로 가득했던 충칭의 시내. 하루종일 열심이 걸어다닌 덕분에 이미 많은 것을 본 하루지만, 꼭 봐야 할 것이 남아 있었기에 피곤한 다리를 이끌고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로 향했다. 벌써 2번이나 방문한 곳이지만 제대로 된 야경을 본 적 없었던 '홍애동(洪崖洞 홍야동)' 이 오늘의 주인공! 이전 글 [세계여행 +061일] 중국 충칭에 세계 1등, 아시아 2등의 긴 것이 다 있다고?! (Feat. 관음교, 모노레일) 여느 도시의 번화가 못지 않게 고층 빌딩들이 즐비하고,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던 관음교 상업지구. 어두워진 도시의.. 더보기
[세계여행 +061일] 중국 충칭에 세계 1등, 아시아 2등의 긴 것이 다 있다고?! (Feat. 관음교, 모노레일) 일제 강점기라는 한국의 아픈 근대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던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는 기대했던 것 보다 복원의 수준도 높았고, 시설의 유지와 관리도 잘되고 있는 듯 보였다. 한 시간 정도면 임시정부 청사 내부를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으니, 충칭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한국 근현대사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임시정부 청사에 들려보는 것은 어떨까. 이전 글 [세계여행 +061일] 슬픈 역사의 종점.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외부에서 본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제국주의로 팽창해나가던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가깝고도 먼 옆 나라 중국에 임시정부를 세웠을 정도로 간절했던 대한민국의 독립. 그 기나긴 투쟁과 염원의 끝은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남아있었다.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의 운영시간과.. 더보기
[세계여행 +061일] 슬픈 역사의 종점.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세계여행을 시작하고 나서 지도를 보는 횟수가 굉장히 많아졌다. 특히 여행의 루트를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서 경비와 시간을 동시에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틈틈이 지도를 켜놓고 루트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청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다음 행선지를 정하기 위해서 호스텔의 로비에 앉아 지도를 켜놓고 한참을 고민했다. 그 중 불현듯 눈에 들어온 것이 '충칭' 이라는 도시였다. 막연히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지명이지만, 딱히 떠오르는 것은 없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온 충칭이지만, 커다란 양쯔강이 흐르는 충칭의 풍경은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복잡한 길을 따라 높게 솟아있는 빌딩은 중국 그 어떤 도시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알게 된 또 한 가지 사실. 상하이에만 있는 줄 알았던 대한민국 임시.. 더보기
[세계여행 +060일] 전자레인지가 필요없는 중국의 셀프 히팅 도시락. (블로그 작업한 날) 평온하게 지나갈 줄 알았던 어젯밤... 같은 호스텔에 묵고있던 친구들 덕분에 충칭의 밤 거리도 활보해 보고, 덤으로 클럽까지 구경해 본 화려한(?!) 밤..?! 새벽이었다. 택시를 타고 새벽 4시 쯤 호스텔에 도착해서 씻고, 침대에 누우니 어느덧 새벽 5시가 다 된 시간이었다. 당연한 결과일지 모르겠지만, 쓰러지듯 침대에 누워, 다음 날 눈을 뜨니 오후 2시가 넘어간 시간. 오늘은 밀려버린 블로그도 쓸 겸 호스텔에서 느긋하게 보내기로 결정! 이전 글 [세계여행 +059일] 낭만과 광란의 밤. 중국 충칭의 야경과 클럽. 충칭은 바로 옆 대도시인 청두에 비해서는 볼 거리도, 할 거리도 비교적 적은 도시였다. 그런데, 분명 뭔가 부족하긴 한데.. 끌려 들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 치.. 더보기
[세계여행 +059일] 낭만과 광란의 밤. 중국 충칭의 야경과 클럽. 거대한 미로의 도시 충칭과 1라운드에서 이미 멘탈이 두 번이나 가출했던 나. 바삭바삭 맛있는 튀김과 달달한 망고스무디로 멘탈을 재정비 한 후 다시 홍애동 구경에 나섰다. 좁은 통로를 따라 다양한 음식들과 기념품을 팔고 있는 홍애동의 내부는 쇼핑 이외에 딱히 특별하다고 할 만한 것은 없었다. 이전 글 [세계여행 +059일] 거대한 미로도시 중국의 충칭 (feat.론리 빌리지 호스텔) 양쯔강을 가로지르는 총 길이 1647m의 천시문대교(千厮门大桥) 충칭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홍애동(洪崖洞 홍야동)의 꼭대기 층에 오르면, 건물의 바로 옆 쪽, 눈 높이에 천시문대교가 길게 뻗어있다. 생각보다 탈출(?)이 힘든 홍애동. 가파른 언덕을 따라 지어진 홍애동은 아래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이동할 때에 엘.. 더보기
[세계여행 +059일] 거대한 미로도시 중국의 충칭 (feat.론리 빌리지 호스텔) 음침한 골목길을 헤치고 무사히 도착했다는 안도감과 더불어 나밖에 없는 10인 도미토리에서 푹 잠든 어젯밤. 일부러 알람을 맞춰놓지 않고 잤는데, 눈을 떠보니 오후 1시였다. 느긋하게 준비를 마치고 점심을 해결할 겸 호스텔 주변을 산책해 보기로! 공포와 불안으로 시작한 충칭에서의 첫 날에 비해, 평온하게 시작한 총칭에서의 두 번째 날. 도시 자체가 거대한 미로였을 줄은... 이전 글 [세계여행 +058일] 중국 고속열차의 종류와 칠흑같이 어둡던 충칭의 골목길. 론리 빌리지 유스호스텔 (엘리펀트 플래닛 호스텔) 에서 보이는 양쯔강(长江)의 풍경.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히 언급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5박 6일 동안 머물 충칭의 론리 빌리지 유스호스텔은 하이커 잉저우 빌딩 50층에 위치해 있다. 덕분에 양쯔강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