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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

[세계여행 +035일] 무지개 도시여 안녕! Feat.중국 스타일 찜닭 '권자계(卷子鸡)' 2019년 3월 22일 세계여행 중인 나의 현재 상황. 작년 2018년 4월 1일 나는 인천에서 배를 타고 중국 칭다오에서 부터 세계여행을 시작했다.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오늘은 2019년 3월 22일. 머지않아 집을 떠나온지 1년이 된다. 길어야 두 달 정도를 있을 줄 알았던 중국에서 관광비자를 꽉 채워서 3개월, 인도+네팔에서만 4개월을 체류한 탓에 생각보다 멀리 가지는 못했다. 지금 나는 터키의 한 항구도시에서 그리스 산토리니로 넘어가는 배를 타기 위해 잠시 머무르는 중이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징검다리 같은 나라 터키를 떠나게 되면 아시아를 떠나 유럽에 들어서게 된다. 열심히 쓴다고 썼지만 아직 일년 전 중국 이야기를 쓰고 있자니, 지난 일년 간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났기에 손가락이 간질간질.. 더보기
[세계여행 +035일] 중국 장예 국가 습지공원에는 숨겨진 하트가 있다!? 2018년 5월 4일. 오늘은 장예에서의 마지막날. 요 이틀 간 열심히 걸어다니기도 했고, 다음 도시인 둔황에는 '막고굴' 이라는 큼직한 볼거리가 있기에, 체력을 비축해 둘 겸 아침 10시까지 느긋하게 푸~욱 잤다. 잠이 깨고 침대 위에서 뒹굴거리다가 갑자기 '오늘 뭐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 바이두맵을 켜고 검색을 했다. 마침 호스텔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습지공원이 있지 않은가!? 둔황으로 가는 기차시간도 저녁 11시 반이겠다. 슬슬 걸어서 가보기로 결정! 체크 아웃을 하면서 짐을 맡기고 호스텔을 나섰다. 이전 글 [세계여행 +034일] 석굴보다 설산의 풍경이 더 매력적인 중국 장액의 마제사(马蹄寺). 침대 위에서 뒹굴 거리다보니 제법 시간이 늦어졌다. 배도 고프겠다 나의 장예 단골식당인 지미원찬관으로.. 더보기
[세계여행 +034일] 석굴보다 설산의 풍경이 더 매력적인 중국 장액의 마제사(马蹄寺). 전 포스팅에 이은 중국 장예(장액)의 마제사. 마제사는 이미 전 포스팅에 언급했듯이 개인이 관광하기에는 교통편도 좋지 않을 뿐만아니라, 관광지 내 셔틀버스도 운행되고 있지 않아서 도보로 한 시간 거리가 떨어져 있는 관광 포인트를 직접 걸어다니며 관람해야한다. 보통 장예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실크로드를 따라 시안부터 우루무치 까지 가는 관광객들이 대부분이기에 마제사보다는 둔황의 막고굴을 더 많이 방문한다. 이전 글 [세계여행 +034일] 우여곡절 중국 장예(장액) 마제사(马蹄寺)로 가는 길. 백색의 불탑을 둘러싸고 있는 마니차와 마제사의 평화로운 풍경으로 이번 포스팅 시작! 우여곡절,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마제사. 배도 배부르게 채웠겠다, 아름다운 풍경도 봤겠다. 이제 마제사의 마스코트인 삼십삼천석굴(三十三.. 더보기
[세계여행 +034일] 우여곡절 중국 장예(장액) 마제사(马蹄寺)로 가는 길. 2018년 5월 3일. 어제 빙구단하와 칠채단하를 한 번에 돌아보는 바람에 12시간 정도 밖에 있어서 피곤할 줄 알았는데 6인 실을 혼자 써서 일까, 생각보다 푹 잤다. 오늘 컨디션을 보고 쉴까 말까 결정했는데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기에 '마제사' 라는 곳을 가보기로 급 결정했다. 마제사에 대한 결론 및 총 정리가 마지막에 있으니 끝까지 꼭 읽어보시길!!! 이전 글 [세계여행 +033일] 알록달록 예쁜 기억으로 남을 칠채단샤, 야경이 아기자기한 장예시내 마제사는 칠채단하와 빙구단하처럼 근처에 다른 관광지가 없기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아니 여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는 방법 정도만 검색하고 호스텔을 나섰다. 이 것이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1도 못한 채... 룰루랄라♪ 버스를 타러.. 더보기
[세계여행 +033일] 일곱 빛깔 무지개가 땅 위에 피다. 중국의 무지개산 칠채단하(七彩丹霞) 빙구단하를 빠져나와 도로 건너편에서 칠채단하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주차장 쪽에서 검은 차량 한 대가 오더니 "어디가니?! 태워다 줄까?!" 라고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아닌가! 일분 일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정말 절묘한 타이밍이었다. 이전 글 [세계여행 +033일]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중국 장예 빙구단하에?! 일단 타긴 탔는데.. 타고 보니 뭔가 좀 무섭긴 하다. 검은 차에 검은 옷을 입은 형님 두 명, 차에 주렁주렁 달린 장식들 뭔가 심상치 않다. ㅠㅠ '겨... 경찰 불러야 하나..' 하고 마음 속으로 몇 번은 생각한 것 같다. 안 그래도 심란한데 검은 옷을 입은 형님들이 중국어로 막 이것 저것 물어본다 ㅠ 잘 모르는 척 이해 못하는 척 해가며 둘이서 무슨 얘기를 하나 들어봤는데 딱히 .. 더보기
[세계여행 +032일] 365일 일년 내내 땅 위에 무지개가 피어있는 도시 장예 (张掖 장액) 2018년 5월 1일. 세계여행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월 단위의 숫자가 바뀌었다. 벌써 한 달이라는 길다면 긴 시간이 지났는데 중국은 여행하기에 너무나도 크고 넓다. 칭다오, 태안, 베이징, 시안, 란저우 지금까지 지나 온 도시들 하나 하나 너무나도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한치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성에서 성을 건널 때마다 마치 다른 나라 를 넘나드는 것만 같은 느낌. 3달 짜리 관광비자를 받아온 것이 신의 한 수 였던것 같다. 아직 중국을 떠나고 싶은 맘이 1도 없다. 그리고 오늘, 나는 라면과 음악, 황하문명의 도시 란저우를 떠나 365일 무지개가 지지 않는 도시 장예로 향하고 있다. 이전 글 [세계여행 +031일] 란저우 삼인행 호스텔 청년 사장님들과 저녁식사! / 밀린 블로그 쓰기. 아침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