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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134일 라오스 시판돈] 갬성 맛집이 요기잉네?! 라오스 돈뎃 리피폭포 질퍽질퍽 거리는 진흙탕을 이겨내고 도착한 돈콘섬의 리피폭포. 걸어서 왔으면 1시간이 걸렸을 거리였는데, 자전거를 끌고 왔더니 1시간 10분이 걸리는 매직...!! ㅋㅋ 힘들게 고생해서 왔으니 폭포라도 예뻤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이전 글 [+134일 라오스 시판돈] 프랑스 미녀들과 함께한 시판돈 리피폭포 탐험. 먼저 입구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했다. 리피폭포 입장권의 가격은 35,000kip. 티켓 앞에는 리피 폭포 전망대 근처에 위치해 있는 레스토랑의 할인권이 붙어있었는데, 이미 진흙탕에 지칠대로 지친 우리들은 쿠폰을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다. 모두들 진흙탕 길을 헤쳐나오느라 무릎 아래로는 말라붙은 진흙 투성이... 매표소 직원에게 씻을만한 곳이 없냐고 물어봤더니 레스토랑으로 가는 것을 추천해주었.. 더보기
[+134일 라오스 시판돈] 프랑스 미녀들과 함께한 시판돈 리피폭포 탐험. 라오스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이 밝았다. 눈을 뜨자마자 한 일은 안도의 한숨부터 내쉬기. 어젯밤부터 시작해 무서운 기세로 내리던 비 탓에 불안한 마음으로 잠을 청했기 때문이다. 말없이 찾아온 불청객 처럼 마구마구 지붕을 두드려대던 무거운 빗방울들.. 정말 이대로 섬과 함께 떠내려 가는건가 싶었다. 이전 글 [+133일 라오스 시판돈] 메콩강에 떠있는 4000개의 섬 '시판돈' 에서의 운명적 만남. 라오스에서 방영되고 있던 한국 드라마 화유기. 나갈 준비를 마치고 1층 식당 의자에 앉아 잠시 쉬고 있었는데, 텔레비전에서 매우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그들의 정체는 네이티브 라오스어를 구사하고 있는 차승원 형님과 이승기씨. ㅋㅋㅋㅋ 당연히 라오스 성우들의 더빙이었지만, 원래 배우들의 목소리를 알고 있는 사람이 .. 더보기
[+133일 라오스 시판돈] 메콩강에 떠있는 4000개의 섬 '시판돈' 에서의 운명적 만남. 생각했던것 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부정에 맞섰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던 캄보디아 - 라오스 국경 넘기. 캄보디아 출국 심사대에서 나와 뜻을 함께했던 외국인 두 명이 조금 늦어지는 바람에 출발이 그만큼 늦어지기는 했지만,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 차량에 탑승한 것만으로도 고구마 500개가 뻥~ 하고 뚫리는 기분이었다. 이전 글 [+133일 캄보디아 국경] 국경 심사관이 나에게 돈을 요구할 땐? 사랑으로 국경을 넘다. 캄보디아에서 라오스 국경을 넘으면 최종 목적지인 '시판돈' 까지는 차량으로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그나저나 창밖으로 보이는 노을 지렸다.. 시판돈 (si phan don, 4000 islands)의 위성사진. 오늘의 목적지 라오스의 '시판돈(si phan don)' 은 4000개의 섬이.. 더보기
[+105일 베트남 후에] 화려한 카이딘황릉 뒤에 감춰진 응우옌 왕조 몰락의 역사.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인생 '분보' 를 흡입한 후 하늘을 찌를듯이 텐션이 올라갔는데, 날씨는 점점 암울해져 가는 미묘한 시츄에이션.. 일단 모든 것을 운에 맡긴채로 스쿠터에 올라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카이딘 황제릉' 으로 향했다. 이전 글. [+105일 베트남 후에] 레알 킹왕짱 민망황제가 잠들어 있는 민망황제릉, 다시는 찾을 수 없는 분보맛집. 카이딘 황제릉의 스쿠터 주차장. '민망황제릉' 부터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카이딘황제릉' 까지는 스쿠터로 약 1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만약 '후에 시내' 부터 출발한다면 '카이딘 황제릉' 까지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고, 입장료는 다른 황제릉과 같이 100,000동으로 동일하다. (360,000동 종합티켓의 경우 카이딘 황제릉의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음.) .. 더보기
[+103일 베트남 후에] 후에의 피자 맛집에 불고기 피자가?!! 베트남 호스텔에서 대판 싸울뻔한 썰. 여행은 늘 즐거울 수 만은 없다. 즐거운 순간이 있었다면 짜증나는 순간도 있겠고, 가슴 뭉클한 순간이 있었다면 눈살이 찌푸려지는 순간도 한번쯤 마주하기 마련이다. 우리네의 인생처럼 말이다. 나의 인생 첫 베트남 방문은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다.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는 조금 다른 듯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비슷한 문화, 역사, 음식, 풍경 등 내 오감을 자극하는 신선한 것들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이전 글 [+103일 베트남 후에] 하노이-후에 신투어리스트 슬리핑 버스 후기. 위치, 찾아가는 방법. 최악의 호스텔 중 하나였던, 베트남 후에의 스누즈 호스텔. 딱 하나, '숙소' 만 제외하고 말이다. 이미 하노이에서 인종차별 비스무리한 상황을 경험했던 나는, 하노이에 이어 '후에' 에서도 조금 껄끄럽.. 더보기
[+100일 베트남 하노이] 세계일주 100일째 날 기념 먹부림 데이! (꽌안응온 반쎄오, 피자콘, 롯데리아) 룰라 - 백일째 만남. 오늘은 세계여행을 시작한지 정확히 100일 째 되는 날. 요 이틀 간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열심히 걸어다닌 내 다리에게 휴가를 주고자, 오늘은 빵빵한 에어컨 아래 앉아서 블로그를 쓰기로 결정! 위의 영상은 '룰라' 1집의 '백일째 만남' 이라는 노래이다. 무려 1994년에 발매된 음반인데 진행도 '프로그래시브' 하고, 레게리듬을 곡에 잘 녹여냈다는 생각! 요즘에는 10대 들이 텍스트보단 영상을 선호한다고 하던데, 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분명 룰라를 알거나 룰라 세대이겠지요..?! ㅋㅋ(저두요..) 오늘은 요행악어의 세계여행 100일 째 기념이니까, 룰라 노래 신나게 들으면서 봐주기~! ㅋ (엄청 마른 '이상민' 님과 90년 대 무대연출이 영상의 포인뚜) 이전 글 [+09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