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수

[+079일 중국 쿤밍] 서울 절반 크기의 쿤밍호가 내려다보이는 서산의 용문석굴. 리프트 위에서 무려 15분 간 펼쳐지는 광활하고 황홀한 쿤밍호의 풍경. 리프트 자체는 조금 허술했지만, 풍경만큼은 독보적이었던 서산공원의 리프트도 어느덧 종점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전 글 [+079일 중국 쿤밍] 오픈 좌석 스타일 케이블카를 즐길 수 있는 서산공원(西山公园). 어렸을적 놀이공원에 가면 항상 이런 스타일의 리프트가 있었는데. 서울 근교에서 이런 스타일의 리프트를 찾아볼 수 있는 곳은 서울대공원과 스키장 정도이려나? 기대했던 것 보다 너무 좋았던 오픈 좌석 스타일 리프트도 이젠 안녕.. ㅠ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리프트 승강장을 나와서 용문석굴 입구로 향했다. 입구 도착해서 종합권을 보여주면 관람허가증을 내어주는데, 용문석굴을 관람하는 동안 목에 걸고 있어야 한다고. 음성 가이드도 무료로 .. 더보기
[+079일 중국 쿤밍] 오픈 좌석 스타일 케이블카를 즐길 수 있는 서산공원(西山公园). 이전 글 [+078일 중국 쿤밍] 아디오스 리장. 윈난성의 성도 쿤밍(昆明 곤명)으로! (Feat. 리장의 특산물 샤프란) 어느덧 중국을 떠나기 10일 전. 다음 목적지인 계림(桂林 꾸이린)으로 가기 전, 잠시 경유하는 느낌으로 들린 쿤밍이지만, 그냥 호스텔에만 있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출처 : 바이두(baidu.com)위에는 홍허 하니족 계단식 논(红河哈尼族梯田), 아래가 윈난성의 석림(石林) 보통 쿤밍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윈난성 홍허 소수민족 하니족 계단식 논(云南哈尼族梯田)' 과 '석림(石林)' 이다. 하지만 쿤밍 시내에서 차로 3~5시간 정도로 제법 거리가 있는데다가, 계단식 논 같은 경우에는 성수기가 아니라 멋진 풍경을 기대하기.. 더보기
[+069일 중국 따리] 얼하이 호수 풍경 맛집을 찾는다면 하관(下关 씨아관) 으로. '중국의 제주도', '중국의 프로방스', '배낭여행자들의 천국' 등 휴양지와 관련된 수식어가 많은 윈난성의 따리(大理). 이러한 수식어들이 붙는데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은 바다처럼 넓고 아름다운 얼하이 호수이겠지만, 사실 또 다른 이유가 존재한다. 그 이유는 바로 날씨이다. 따리는 해발고도 2,086m에 위치한 고지대로 일년 내내 선선한 날씨가 유지된다. 연 평균 기온이 15.1도, 더운 여름에도 일 평균기온이 20도를 넘어가지 않는다는 사실. 평균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12월~2월 사이를 제외하고는 언제든 놀러오기 딱! 좋은 날씨가 계속되기 때문에, 전 세계의 배낭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곳이 되었다. 이전 글 [+068일 중국 따리] 한 바퀴를 도는데 9시간이 걸린다고?! 따리 얼하이 호수... 더보기
[+068일 중국 따리] 한 바퀴를 도는데 9시간이 걸린다고?! 따리 얼하이 호수. 스쿠터에 올라타고 얼하이호수 한 바퀴 돌기를 시작한지 어느덧 5시간 하고도 30분이 지났다. 핸드폰을 꺼내 지도를 확인해 봤더니 겨우겨우 절반에 가까운 거리밖에 오지 못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 아직 갈 길은 멀고 멀었지만, 풍경이 열일 중인 얼하이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그냥 지나기에는 넘나 아쉬운 것..ㅠ '아침에 조금만 더 일찍 출발할껄...ㅜㅠ' 하는 쓸데없는 후회와 아쉬움만 점점 커져 가고 있었다. 이전 글 [+068일 중국 따리] 셔터만 누르면 인생 사진 보장! 얼하이 호수에서 인생샷 찍기. 언덕 위에 있는 전망포인트 위에서 드넓게 펼쳐진 얼하이 호수의 풍경을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30분이 훌쩍 지나있었다. '일몰까지 보고 가면 느어~무 좋겠다 ㅠㅠ'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야간 스쿠터 주.. 더보기
[+068일 중국 따리] 셔터만 누르면 인생 사진 보장! 얼하이 호수에서 인생샷 찍기. 오늘은 포스팅을 쓰기 전에 먼저 간단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현재 제가 포스팅하고 있는 세계여행기의 첫 국가 중국편은 모두 2020년 1월 중국 폐렴이 발생하기 이전에 다녀온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도 한국에서도 그리고 중국의 주변국가에서도 폐렴에 대해 굉장히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 대한 포스팅을 계속 해야하나 고민이 되는 상황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에 폐렴이 발생한 중국을 포함, 이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한국과 다른 국가들에서도 하루빨리 폐렴에 대한 대책이 세워지고, 더 이상의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폐렴의 공포가 지구상에서 사라지기를 바래봅니다. 이전 글 [+068일 중국 따리] 스쿠터를 타고.. 더보기
[+068일 중국 따리] 스쿠터를 타고 달리는 낭만여행. 얼하이(洱海) 호수. 따리에서의 두 번째 날이 밝았다. 간단히 조식을 먹고, 나보다 먼저 리장으로 떠나는 중국인 친구 토니를 배웅해 주었다. 몇일 뒤 리장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지만, 친구를 떠나보내는 마음은 언제나 섭섭하고 허전하다. 오늘은 스쿠터를 타고 얼하이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려고 한다. 어젯 밤, 인터넷으로 전기 스쿠터 대여 업체의 가격을 비교해보았는데, 제이드 에뮤 게스트하우스에서 소개해주는 대여 업체의 가격이 나쁘지 않아 그 자리에서 바로 예약해버렸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행인 것은 오늘의 날씨였다. 햇빛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ㅋ 이전 글 [+067일 중국 따리] 여기 중국 맞아?! 젊음과 음악이 흐르는 따리고성의 밤거리. 만난지 하루 밖에 안됐지만 금새 친해져 버린 토니가 호스텔을 떠나니 괜시리 마음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