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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북경 호스텔] 자금성에서 가까운 베이징 선라이즈 유스호스텔 (金榜缘青年酒店) 상세 후기

세계여행 중 세 번째로 방문했던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 북경).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인 만큼 편리한 교통, 다양한 숙박 시설, 

역사적인 관광지를 고루 갖추고 있는 대도시입니다.


특히 베이징의 중심은 서울과 같이 버스, 지하철 라인이 촘촘하게 짜여져 있어

대부분의 관광지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일주일 간 머물렀던 

베이징 선라이즈 유스호스텔(金榜缘青年酒店 beijing Sunrise youth hostel)에 대해 

상세하게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호스텔의 예약은 부킹닷컴에서 했고, 4인 실 기준 하루 81위안(한화 13000원 )이었습니다. 

(2018년 4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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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교통 ★★☆



베이징 선라이즈 유스호스텔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지하철입니다.

지하철 4호선 西四站(xisi 씨쓰역) B번 출구로부터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역 부터 조금 떨어져 있지만, 자금성의 북문이 도보로 30분,

자전거로 갈 경우에는 10분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자금성을 방문하는 것이 

주 목적이신 분들에게 위치적으로는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천단공원은 128번 버스로 한번에 갈 수 있고,

이화원과 원명원은 같은 4호선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근처 관광지, 식당, 편의시설 ★★★



위에 소개 해드린 바와 같이 베이징 선라이즈 유스호스텔은 

자금성의 근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자금성까지 자전거로 10분이면 갈 수 있고,

그 외의 관광지들도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만 7곳에 달하는 베이징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분들에게

최고의 관광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베이징의 번화가 중 가장 유명한 왕푸징 거리는 지하철로 갈 경우 20분, 

자전거로 갈 경우 30분 정도가 걸리는데,

호스텔 부터 왕푸징 거리까지 자전거 도로가 넓게 잘 놓여있고, 

 자금성, 베이하이공원 등을 지나서 가기 때문에

천천히 자전거를 타고 가며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주변에 식당이 생각보다 별로 없는 점인데요,

 식당, 슈퍼마켓, 편의점은 호스텔에서 조금 떨어진 도보 10~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꿀팁을 하나 말씀드리자면 !!

도보 10분 거리에 저렴하고 맛있는 베이징덕 전문점인 민복거(民福居 민푸쮜) 가 있는데요.

왕푸징의 전취덕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베이징 덕을 맛볼 수 있으니 방문해보시길 바래요!

호스텔 직원이 추천해 준 곳인데, 

1인 기준 120위안에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격, 가성비 ★★★


가격은 4인실 기준 81위안(한화 13000원)으로 부킹닷컴에서 예약했습니다. (2018년 4월 기준)

중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 조금 높은 가격이기는 했지만 

 호스텔의 위치, 시설, 서비스에 비해서 아까운 가격은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호스텔 비용은 한국 신용, 체크 카드결제도 가능하며 (해외 사용 승인카드일 경우),

위챗페이, 알리페이 모두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친절도 ★★★★


여행을 하면서 호스텔을 방문하는 이유 중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그 도시와 호스텔 주변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즉, 스태프가 얼마나 친절하고 자세한 정보를 줄 수 있느냐에 따라 좋은 여행이 될 수도,

불친절한 스태프의 태도에 기분이 조금 나빠질 수도 있는데요.




베이징 선라이즈 유스호스텔의 리셉션 스태프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고,

주변 관광지나, 식당, 시설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습니다.


스태프 중 한 친구가 한국에 관심이 많은 친구가 있었는데,

같이 저녁도 먹으러 가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또한 부킹닷컴 지니어스 혜택을 받으면 무료로 웰컴드링크 한 잔을  받을 수 있는데요,

예약할 때 꼭 확인해 보시고 혜택 챙겨 받으시길 바래요 ^^



시설 ★★★☆




제가 묵었던 4인 도미토리는 조금 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침대 매트리스는 너무 푹신하지도, 그렇다고 딱딱하지도 않아 적당했습니다.

호스텔의 2층 침대의 경우 저렴한 것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2층 침대를 왔다 거릴 때 마다 삐걱삐걱 소리가 나서 신경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곳의 2층 침대는 삐걱거리지 않게 끔 고정해 놓아서 신경이 덜 쓰였습니다.


그리고 각 침대마다 110v, 220v 모양의 플러그를 모두 꽂을 수 있는 콘센트,

개별 LED조명이 달려있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잘 나왔습니다.


라커룸은 여행용 백팩이 들어 갈 만큼 넉넉한 크기 였습니다.

방의 크기가 작아 물건을 바닥에 놓을 수 없었는데, 

라커룸이 넉넉해서 대부분의 짐을 라커룸에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4인 도미토리는 따로 방에 화장실과 욕실이 없기 때문에 공용 화장실, 욕실을 사용했습니다.

베이징 선라이즈 유스호스텔은 객실이 많은 만큼 숙박객의 수도 그만큼 많지만,

샤워실과 화장실이 넉넉하게 있기때문에 샤워를 하거나 화장실을 갈때 줄을 서본 적은 없었습니다.


샤워실 내부가 넓어 옷을 걸어 놓고 세면도구를 놓을 공간이 충분했고, 

타일 바닥도 깨끗해서 샤워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넓은 휴식공간이라고 생각됩니다.

공용 욕실 옆으로 24시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넓은 바와 휴식공간을 가지고 있는데,

2층으로 되어있어 자리도 넉넉하고, 주류, 음식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음식이나 주류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의 마감시간은 저녁 10시 이지만,

 마감을 하더라도 큰 소음을 내지 않는다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비와 휴식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저녁에도 큰 소음이 없어 푹 쉴 수 있었습니다.


조식은 전 날 미리 신청해야 합니다.

18위안에 빵, 베이컨, 버터와 커피나 쥬스 한잔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가격대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바에서 판매하는 음식, 주류의 가격이 조금 높게 책정 되어있고,

세탁기 역시 25위안(한화 4000원)으로 다른 호스텔들에 비해 가격이 비쌉니다.



청결도 ★★★★




다른 호스텔은 청소하시는 분들이 아침 출근했다가 점심 전에 퇴근하시는게 보통인데,

 이 곳은 청소하시는 분들이 하루종일 계시면서 객실, 복도, 휴식공간을 청소하십니다.


욕실, 화장실, 객실 모두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었고, 

청소가 필요할 경우 요청하면 대부분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해 주었습니다.



총 점 3.8점 / 5점 ★★★★


위치, 시설, 교통, 청결도, 친절도 모두 기본 이상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호스텔 내의 시설 이용료, 음식, 음료의 비용이 조금 높게 책정 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스태프 모두가 영어를 할 수 있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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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행악어의 세계일주 여행기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