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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077일 중국 리장]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 리장고성 구석구석 돌아보기. 오늘은 일주일 간 정들었던 리장에서의 마지막 날.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중한 만남과 평생 기억될 좋은 추억을 만든 장소이었기에 벌써부터 마음 한구석에 서운함이 감돈다. '언젠가 다시 올 수 있겠지..? 아니, 다시 와야 할 이유가 두 개나 생겼으니 꼭 다시 올꺼야!!!!' 이전 글 [+076일 중국 리장] 이름이 두 개, 물 빛도 두 개, 두 얼굴의 람월곡(蓝月谷). 어젯밤 적당히 오른 술기운 덕분에 미동도 없이 푹~ 자고 일어난 오늘. 눈을 비비며 시계를 보니 오전 9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다. 어제 저녁만 해도 활기가 넘쳤던 도미토리가 허전하게 텅 비어있었다. 우연이형을 포함해 같은 도미토리를 쓰던 친구들이 대부분 새벽에 떠나버린 탓이다. 어지러진 침대를 정리하고 기지개를 펴는데, 내 가방 위에 종이 .. 더보기
[세계여행 +038일]중국 둔황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막고굴(莫高窟) 2018년 5월 7일. 오늘은 호스텔에서 사귄 중국친구 무찐이가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라지만, 좋은 사람과의 헤어짐은 늘 아쉽고 서운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찐이 덕분에 인생음식도 먹어보고, 중국여행 루트를 수정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고, 오늘 가게 될 세계문화유산 막고굴의 예약도 손 쉽게 할 수 있었다. 세계여행이 끝나면 반드시 한 번은 만나러 갈 예정이다. 보고싶은 내 친구~! 이전 글 [세계여행 +037일] 중국 둔황에서 인생 요리를 만나다. Feat. 중국의 맛집 검색 어플! 기차 시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는 무찐이보다 내가 먼저 호스텔을 나섰다. 언제 또 볼지 모르는 아쉬운 이별. 호스텔을 나서기 전 무찐이와 마지막으로 사진을 한 장 남겼다. 이번 포스팅을.. 더보기
[세계여행 +033일] 자연이 조각한 거대 예술단지 빙구단하(冰沟丹霞)로! 2018년 5월 2일 어젯 밤, 장예의 날씨는 생각보다 쌀쌀했다. 처음 도착했을때 침대 위의 전기장판을 보고 "우왕~ 전기장판도 있네~" 하면서 그저 신기해하기만 했는데, 이 곳 장예의 쌀쌀한 저녁 날씨를 전기장판이 대신 말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자다가 추워서 깼다.. 전기장판을 켤까 말까 열 번을 고민하다가, 전기장판을 켜면 아침에 못 일어 날 것 같아 담요만 덮고 잤는데, 신의 한 수 였다. 내가 알고 있는 나는 아마 전기장판에 붙어서 이불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 것.. 이불 밖은 위험해~~!! 이전 글 [세계여행 +032일] 365일 일년 내내 땅 위에 무지개가 피어있는 도시 장예 (张掖 장액) 어젯 밤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검색한 보람이 있었다. 이 곳 장예(张掖 장액)는 '칠채단샤' 로 가장 .. 더보기
[세계여행 +024일] 진시황이 잠들어 있는 진시황릉, 병마용 가는 방법과 입장료 총 정리 2018년 4월 24일. 시안의 봄 날씨는 일교차가 심해 낮에는 따듯하고 밤에는 꽤나 쌀쌀하다.끝까지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 할텐데... ANYWAY!!!! 오늘은 너무나도 설레이는 날이다.역사 교과서에서만 보아오던 진시황릉, 병마용을 두 눈으로 직접 보러가기 때문!아침부터 엄청나게 들떠있는 나를 '저 아저씨 뭐임...' 이라는 눈빛으로 보고 있는 구름씨.. 눈빛 is 뭔들...!!!! 나는 몹시 흥분 초초초 흥분하였다. 이전 글 [세계여행 +023일]시안의 랜드마크 종루, 회족거리의 명물 셩쯔왕 마장 량피 (盛志望麻酱酿皮) 우리에게는 진시황릉으로 잘 알려져 있는 병마용(兵马俑). 사실, 진시황이 잠들어있는 진시황의 무덤인 진시황릉과 사람만한 크기의 토기병사들이 있는 병마용은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떨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