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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일 중국 구이양] 아하호 국가 습지공원, 현실과 이상의 차이. 구이양에서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게을렀던 요 몇일 간의 자신을 반성하는 뜻에서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짐을 챙기고 체크아웃을 했다. 짐을 맡기고 호스텔에서 나가기 전, 잠시 의자에 앉아있다가 나도 모르게 헤벌쭉 웃음이 새어나왔다. 앞으로 남은 중국에서의 일정이 완벽하게 정리되었고, 무엇보다 중국 다음의 여행지가 홍콩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설레이고, 두근거렸다. 이전 글 [+065일 중국 구이양] 지금까지의 이동 거리 총 7099Km. 방문한 도시는 13 곳. 3박 4일간 머물렀던 구이양 캉치아오 호스텔(康桥小舍). 지금은 부킹닷컴에서 예약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보아, 중국인 전용 호스텔로 전환되었거나 없어졌을지도 모르는 캉치아오 호스텔.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일반 주거용 아파트를 호스텔로 사용해서 .. 더보기
[세계여행 +040일] 둔황을 떠나 신장 위구르의 성도, 우루무치(乌鲁木齐)로 가는 기차에 오르다. 2018년 5월 9일 오늘은 실크로드 위 사막의 도시 둔황을 떠나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주도인 우루무치로 가는 날. 기차 시간이 저녁 7시 20분이기 때문에 느긋하게 일어나 준비를 하고 체크아웃을 했다. 오늘의 계획은 기차타기 전 까지 밀린 블로그 쓰기! 이전 글 [세계여행 +039일] 황금 빛 사막 위,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한 그녀들의 정체는? 중국을 여행한지 40일 째 되는 날. 중국여행은 출발 전 부터 걱정 반 근심 반 이었는데, 중국은 생각보다 여행하기 쉽고, 좋은 나라였다. 한국의 유머 게시판에서 워낙에 대륙 시리즈를 많이 보기도 했고, 한국사람들 사이에 심어져 있는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큰 작용을 한 듯 싶다. 물론!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커다란 단점이 존재하긴 하지만, 이 단점을 덮어.. 더보기
[세계여행 +027일] 시안의 스타벅스(星巴克), 시안에서 라면의 도시 란저우(兰州)로 2018년 4월 26일 어젯밤부터 급격하게 떨어진 컨디션은 결국 오늘 아침까지 회복되지 않았다... ㅠㅠ열도 나고... 어지럽기도 하고... 결국 아침에 호스텔 앞까지 택시를 불러 구름이를 공항으로 보내고 다시 숙소로 들어와서 잠을 청했다. 당분간 못 만나니까 공항까지 바래다 주려했는데.. 구름이와 함께한 4박 5일 시안에서의 시간은 즐거웠던만큼 빨리도 지나가버렸다. 올해 1월에 한국에서 홍콩으로 돌아간 구름이는 홍콩생활 적응하기, 일자리 구하기 때문에 꽤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다행히 시안여행 이후 일자리도 구해졌고 조금씩 홍콩생활에 적응하는 모습이어서 조금은 맘이 놓였다. 이제 우리 다음에 어디서 만나지?! ㅋ 이전 글 [세계여행 +026일] 시안의 명물 뺭뺭면, 서유기 현장법사의 대안탑(大雁塔.. 더보기
[세계여행 +021일] 베이징을 떠나 중국의 옛 수도 시안(西安)으로!! 조금 급한감은 있었지만 인상깊었던 명 13릉을 뒤로하고 호스텔에 도착,일주일이란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들었던 호스텔 스태프들과 인사를 하고 길을 나섰다. 중국여행 전에 그 동안 내가 가졌던 중국에 대한 선입견이 무안할 정도로 3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중국사람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다. 지금도 종종 연락을 주고 받는 데이브를 포함한 여행중에 만난 중국친구들 너무 보고싶다 모두 ㅠ 이전 글 [세계여행 +021일] 명나라 시대에 이런 기술력이?! 중국 명13릉의 정릉(定陵) 친절한 스태프들 덕분에 일주일 동안 편하게 지낼 수 있었던 베이징 선라이즈 유스호스텔. 호스텔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시길! 연관된 글 자금성에서 가까운 베이징 선라이즈 유스호스텔 (金榜缘青年酒店) 상세 후기 베이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