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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성

[+086일 중국 구이린] 밤이 되면 진가를 드러내는 낮져밤이 구이린의 일월쌍탑(日月双塔) 이전 글 [+086일 중국 구이린] 낮에는 왠지 심심한 구이린의 일월쌍탑(日月双塔)과 코끼리산(象山) 호스텔 직원의 추천으로 찾아오게 된 코끼리산 무료 전망 포인트인 '해방교'. 하지만 시력 4.0 이상 소유자만이 볼 수 있을 정도로 먼~ 거리에 있는 전망대라는 함정이 있을 줄은.. 어디서 정보를 얻었는지 모르겠지만 망원경을 가지고 온 사람들도 있었다. ㅋㅋㅋ 그래, 저거 보려고 70위안 내고 들어가는 건 좀 오바야.. 눈으로 담는 것은 실패했지만, 카메라 줌을 영혼까지 당겨서 담을 수 있었던 코끼리산(象山 상산). '이만하면 됐다!' 생각하고 뒤 돌아 가려는데, 드넓은 리강 한 가운데 어떤 생물체가 허우적 허우적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생물체는 거꾸로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힘찬 연어.. 더보기
[+086일 중국 구이린] 낮에는 왠지 심심한 구이린의 일월쌍탑(日月双塔)과 코끼리산(象山) 오늘은 구이린에서 3박 4일 일정 중 두 번째 날. 어제 밖에서 점심을 먹은 것 말고는 거의 호스텔에서 시간을 보냈기에, 오늘은 구이린에서 유명한 관광지들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마음먹었다. 어제 저녁 침대에 눕기 전에 취날(Qunar)에서 미리 검색해 본 관광지 리스트와 오늘 리셉션 직원에게 추천받은 코스를 종합해서 대략적인 코스를 완성! 운 좋게도 대부분의 관광지가 호스텔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었다. 이전 글 [+085일 중국 구이린] 밀려버린 블로그 쓰기, 축구보면서 피맥 즐기기. 사방 돌솥 쌀국수 전문점 (私房砂锅粉 쓰팡샤궈펀) 금강산도 식후경! 오늘의 구이린 워킹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호스텔 근처에 있는 쌀국수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해물 토마토 쌀국수 였는데 양도 푸짐하고 중국에서 먹어.. 더보기
[+085일 중국 구이린] 밀려버린 블로그 쓰기, 축구보면서 피맥 즐기기. 이제 중국에서 남은 날은 단 5일. 원래는 좀 더 빨리 홍콩으로 넘어가고 싶었지만, 해외여행 중이신 구름이 부모님의 스케쥴에 맞춰서 90일의 중국 비자를 모두 채우고 넘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에서 홍콩을 넘어갈 때 기차나, 버스, 육로로 직접 걸어서 국경을 넘을 수 있기 때문에 '비행기를 최대한 타지 말자!' 라는 나의 세계여행 계획도 실천할 수 있다는 점! 이전 글 [+083,084일 중국 양숴] 뚜벅이의 세계 여행에는 휴식이 필요해! 구이린으로 이동. 이즈 호스텔 근처에 있는 하천과 다리.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고, 긴장도 많이 했던 중국여행. 중국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여행을 다니기 좋고, 편한 나라였다. 물론,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언어적인 장벽' 을 조금 느끼긴 했지만.. 더보기
[+083,084일 중국 양숴] 뚜벅이의 세계 여행에는 휴식이 필요해! 구이린으로 이동. 오늘은 오랫만에 갖는 휴일 겸 블로그 쓰는 날. '세계 여행하면서 열심히 블로그 써야지!' 라는 여행 초기의 각오는 하루 8시간을 걷는 뚜벅이 여행자에게 생각보다 벅찬 일이었다... ㅠ 그렇게 밀리고 밀리고 밀린 블로그.. 누가 글 잘 쓰는 두뇌와 분당 3000자를 쓸 수 있는 손가락 좀 빌려줬으면 좋겠다. 진심.. 플리즈... 이전 글 [+082일 중국 양숴] 거장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인상류산지에(印象刘三姐 인상유삼저) 줄거리와 솔직 후기. 푹푹 찌는 양숴의 초여름 날씨를 피해, 저녁 6시 까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열심히 블로그를 썼다. 엉덩이와 허리가 찌뿌둥해질 때 즈음 블로그 작업을 중단하고 산책을 나섰다. 양숴 마운틴 스트림 호스텔에서는 오후 5시부터 저녁 10시 사이에 자전거를 무료로.. 더보기
[+082일 중국 양숴] 거장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인상류산지에(印象刘三姐 인상유삼저) 줄거리와 솔직 후기. 이전 글 [+081일 중국 양숴] 카르스트 지형과 자연이 만들어낸 미술관 십리화랑(十里画廊),인생 꼬치구이 어제 하루종일 제법 하드한 스케쥴을 소화해낸 탓에 오늘은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호스텔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에어컨 빵빵빵 유일한 피난처인 객실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오후 4시 30분 쯤 호스텔을 나섰다. 조금만 걸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덥고 습한 양숴의 날씨..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얼음 가득 과일차 한잔을 손에 들고 양숴의 번화가 씨지에(西街)로 향했다. 오늘 저녁은 어제 점심을 먹었던 이파샤궈판(意发砂锅饭)에서 또 다시! ㅋㅋ 오늘은 볶음요리 대신 볶음 쌀국수(炒粉)를 시켜봤다. 재료를 고르면 그 자리에서 바로 커다란 웍에 넣고 '덜그덕 덜그덕' 열심히 돌리고 지지고 볶아준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