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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고루

[+077일 중국 리장] 리장고성의 밤거리에 도대체 무슨일이...?! 이전 글 [+077일 중국 리장] 리장고성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사자산 전망대. 사자산 산책로를 내려가기 전 "문창궁(文昌宫)" 이라고 하는 도교사당에 잠시 들렸다. 중국을 여행하다보면 ‘文昌’ 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도로나 지명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는데, 처음에는 그 이유를 잘 몰랐었다. 처음에는 작은 회관정도로만 생각했던 문창궁.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은 중국의 대표적 종교인 도교의 신 중 하나인 '문창제군(중국어 발음은 원챵)' 을 모시고 있는 도교 사당이었다. 문창궁에 전시되어 있는 리장고성의 과거 사진. 문창궁에 모셔져 있는 문창제군상과 그림들. 문창제군은 도교의 신 중 하나로 '행운'과 '문(文)' 을 관장하는 신이라고 한다. 우리에게 익히 잘 알려진 '옥황상제'는 도교 최고의 신. 문.. 더보기
[+077일 중국 리장] 리장고성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사자산 전망대. 오랫만에 공사남(관광지만 갔다하면 공사중인 남자)의 기운이 스멀스멀 부활한 날. 만고루 건물이 공사중인 줄도 모르고 티켓을 반값에 샀다며 좋아하던 10분 전 내 자신을 생각하니, 단전부터 올라오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게 달아 오른다.. ㅋㅋ 이전 글 [+077일 중국 리장]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 리장고성 구석구석 돌아보기. '가는 날이 장날' 이라더니..ㅠㅠ 뜻밖에 내부 공사중이었던 만고루를 뒤로하고, 사자산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보기로. 사자산 산책로 연못에 피어있던 수련 꽃. 예전에는 물에만 떠있으면 다 연꽃인 줄 알았는데, 연꽃과 수련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다르다. 이제는 확실히 구분할 수 있음. ㅋㅋ ('구이양' 여행기 참고.) 관련된 글 [+064일 중국 구이양] 구이양 최대 판자촌.. 더보기
[+077일 중국 리장]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 리장고성 구석구석 돌아보기. 오늘은 일주일 간 정들었던 리장에서의 마지막 날.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중한 만남과 평생 기억될 좋은 추억을 만든 장소이었기에 벌써부터 마음 한구석에 서운함이 감돈다. '언젠가 다시 올 수 있겠지..? 아니, 다시 와야 할 이유가 두 개나 생겼으니 꼭 다시 올꺼야!!!!' 이전 글 [+076일 중국 리장] 이름이 두 개, 물 빛도 두 개, 두 얼굴의 람월곡(蓝月谷). 어젯밤 적당히 오른 술기운 덕분에 미동도 없이 푹~ 자고 일어난 오늘. 눈을 비비며 시계를 보니 오전 9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다. 어제 저녁만 해도 활기가 넘쳤던 도미토리가 허전하게 텅 비어있었다. 우연이형을 포함해 같은 도미토리를 쓰던 친구들이 대부분 새벽에 떠나버린 탓이다. 어지러진 침대를 정리하고 기지개를 펴는데, 내 가방 위에 종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