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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레지던스 호텔] 접근성 최고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상세 후기


서울 교통의 중심 서울역에서는 버스로 한 정거장, 

5호선 서대문역, 2호선 시청역, 충정로역에서는 도보로 약 5~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통일로에는

여러 기업, 공공기관의 빌딩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기 때문인지, 호텔, 레지던스 호텔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격대비 훌륭한 서비스와 시설을 갖추고 있는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FRASERPLACE CENTRAL) 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합니다!

3박 4일 간 머물며 작성한 생생한 후기이니까 끝까지 읽어주세요~:) 




 포스팅의 제목과 같이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은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6005번 버스를 타면 호텔 앞에 바로 내려주기 때문에,

외국으로 부터, 혹은 다른 지역에서 출장을 오시는 분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서울역 버스 환승센터에서도 471번, 701번, 702A번, 702B번, 7024번을 타고 경찰청, 동북아역사재단 정거장에서 내리면

바로 호텔 앞이기 때문에 공항철도를 이용하셔도 비교적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로비 옆에는 아담하면서 편안한 분위기 커피빈이 있어 언제든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조식을 먹지는 않았지만, 1층에 있는 레스토랑 FIRST FLOOR는 분위기도 괜찮아 보이고,

조식 시간이 끝나갈때즈음 들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곳을 가든 처음에 가장 큰 인상을 주는 곳이 카운터에서의 응대인데요,

직원분들이 언제든 밝은 표정으로 맞이해 주셔서 처음부터 호텔에 대한 인상이 좋았습니다.

이곳은 체크인 시간이 3시 부터인데요, 저는 11 쯤 도착하여 짐을 맡기고 저녁에 체크인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직원분이 12시 쯤 오면 체크인을 해주겠다고 하여, 이른 점심을 먹고 돌아와 생각보다 일찍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친절한 직원분들의 배려. 배꼽에 손을 모으고 감사드려요~! 




예약은 호텔스 닷컴에서 하였고, 총 3박 4일을 트윈룸에서 지냈었습니다.

예약 당시의 가격은 1박에 11만원 정도 였는데요, 요일이나 시기에 따라 가격에 변동이 있는 듯하네요.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하면 10박을 할 때 마다 10박의 평균 가격에 해당하는 호텔에서

무료로 숙박을 할 수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출장을 자주 가시는 분들이나, 호텔에서 숙박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등 숙박업소 가격 비교 사이트를 보고 예약을 하실텐데요,

다른 숙박업소 예약 어플과 같은 가격일 경우엔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하면 약 10%의 금액을 할인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저 역시 세계여행을 할 때 호텔스닷컴을 이용해서 무료숙박을 하려고 노려보고 있습니다.




레지던스 호텔 답게 일반 호텔에 비해 객실이 넓고 무엇보다 키친, 세탁기, 다리미 등

장기 숙박객을 위한 기본적인 생활용품들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3박 4일을 머무는 동안에도

집처럼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키친은 일반적인 원룸에서 볼 수 있는 느낌의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키친입니다.

냉장고는 미니바가 없고 오로지 개인적인 용도로 쓸 수 있게 끔 비워져 있기 때문에

직접 요리를 해서 먹는 경우에 공간 활용도가 높습니다.

냄비, 후라이팬, 국자 뒤집개 요리용 주걱 등의 조리도구, 와인잔, 컵 등이 모두 구비되어 있지만,

조미료는 구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요리를 해 드실 분이라면, 조미료나 양념등은 미리 준비해 오셔야 합니다.




욕실은 객실에 비해 작은감이 있지만 이곳의 장점은 바로 수압입니다.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의 수압이 제가 가본 호텔 중에서는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욕조가 없다는 점인데요, 그래도 욕조가 없는 부분을 초강력 수압이 메꾸어 주었습니다.




비진도 해물뚝배기, 파절이 삼겹살 같은 유명한 맛집이 있는 충정로역,

외국인들의 핫 플레이스 명동,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남대문 시장, 시청광장 등의 관광 명소를 

천천히 걸어가면 20~30분,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10분 내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먹을거리와 관광지가 멀어 가기 귀찮아지는 귀차니즘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야식이 땡겨서 요기요로 주문한 범벅치킨!

호텔 객실까지 배달이 오지는 않지만 로비에서 음식을 받아 결제하고, 객실 내부에서 먹을 수 있어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라서 걱정 반 기대 반 이었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녹아있는 것이 눈꽃치즈 양념범벅, 노란색 소스가 뿌려져 있는 것이 갈릭디핑 양념범벅입니다.

양념에 버무려져 있는데다가, 소스양이 꽤 많아 튀김옷이 눅눅할 줄 알았는데, 

닭강정처럼 쫀득하면서도, 바삭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하 1층에는 사우나, 수영장, 헬스장이 있습니다.

수영장에서는 수영모자를 착용해야 하는데, 미리 준비하지 못하신 분은 카운터에서 수영모자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으니,

카운터에서 대여해서 쓰시면 될듯합니다. 


수영장 물 온도는 차가운 편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 필수! 샤워 필수!

스위밍 풀 옆에는 작은 월풀이 있으니 수영을 하다가 춥거나, 수영 전후로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웜업할 수 있습니다.




TIP! 스위밍 풀 옆에 있는 썬베드에 타월이 놓여져 있으니 타월은 따로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소지품이 있는 경우에는 사우나에 있는 락커에 짐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과 사우나와 입구가 가깝기 때문에 수영이 끝난 후에는 타월로 몸을 적당히 닦고 

사우나에서 온탕에 들어가 하루의 피로를 싹 날려버리고 하루를 마무리~! 

다행히 사우나에 아무도 없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7층의 객실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습입니다. 

설렘을 품은 기차가 지나가는 철로, 고가도로에 바쁘게 지나가는 차들 주변에 커다란 빌딩들이 수놓는 도시의 풍경





재즈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자상한 피아니스트 에디히긴즈의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재즈를 틀어놓고

 오전에 미리 산 재료로 간단한 안주를 만들어 맥주 한잔을 하며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익숙한 서울이지만,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서울이지만,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에서 바라본 서울은 특별하고도 새로운 모습이었습니다.


가끔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소중한 인연과 함께 특별한 곳에서 짧게 나마 지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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