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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083,084일 중국 양숴] 뚜벅이의 세계 여행에는 휴식이 필요해! 구이린으로 이동. 오늘은 오랫만에 갖는 휴일 겸 블로그 쓰는 날. '세계 여행하면서 열심히 블로그 써야지!' 라는 여행 초기의 각오는 하루 8시간을 걷는 뚜벅이 여행자에게 생각보다 벅찬 일이었다... ㅠ 그렇게 밀리고 밀리고 밀린 블로그.. 누가 글 잘 쓰는 두뇌와 분당 3000자를 쓸 수 있는 손가락 좀 빌려줬으면 좋겠다. 진심.. 플리즈... 이전 글 [+082일 중국 양숴] 거장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인상류산지에(印象刘三姐 인상유삼저) 줄거리와 솔직 후기. 푹푹 찌는 양숴의 초여름 날씨를 피해, 저녁 6시 까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열심히 블로그를 썼다. 엉덩이와 허리가 찌뿌둥해질 때 즈음 블로그 작업을 중단하고 산책을 나섰다. 양숴 마운틴 스트림 호스텔에서는 오후 5시부터 저녁 10시 사이에 자전거를 무료로.. 더보기
[+070일 중국 따리] 비오는 날의 휴식. 여행에도 쉼표가 필요하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하루종일 쉬지도 않고 주룩주룩 내리던 날. 호스텔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쉴 수 있는 좋은 명분이 생겼다. 마침 밀려있는 빨래도 돌려야 했고, 밀린 빨래보다도 더 밀려버린 블로그도 써 내려가야 하기에 오늘은 쉬는 날로 확정!! 한발자국도 안 나갈꺼야!! ㅋㅋ 이전 글 [+069일 중국 따리] 얼하이 호수 풍경 맛집을 찾는다면 하관(下关 씨아관) 으로. 어떻게 내 마음을 알았는지, 흐린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들이 하루종일 마른 땅을 촉촉하게 적셨다. 명분도 이런 명분이 없다. 오늘 하루 푹~ 쉬라는 하늘의 계시가 분명하다. ㅋㅋ 비 덕분에 반은 강제로 쉬게 된 하루이지만 아주 적절한 타이밍이었다. 왜냐하면 문장에도 쉼표와 마침표가 있듯이 여행에도 쉼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