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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세계여행 +040일] 둔황을 떠나 신장 위구르의 성도, 우루무치(乌鲁木齐)로 가는 기차에 오르다. 2018년 5월 9일 오늘은 실크로드 위 사막의 도시 둔황을 떠나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주도인 우루무치로 가는 날. 기차 시간이 저녁 7시 20분이기 때문에 느긋하게 일어나 준비를 하고 체크아웃을 했다. 오늘의 계획은 기차타기 전 까지 밀린 블로그 쓰기! 이전 글 [세계여행 +039일] 황금 빛 사막 위,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한 그녀들의 정체는? 중국을 여행한지 40일 째 되는 날. 중국여행은 출발 전 부터 걱정 반 근심 반 이었는데, 중국은 생각보다 여행하기 쉽고, 좋은 나라였다. 한국의 유머 게시판에서 워낙에 대륙 시리즈를 많이 보기도 했고, 한국사람들 사이에 심어져 있는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큰 작용을 한 듯 싶다. 물론!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커다란 단점이 존재하긴 하지만, 이 단점을 덮어.. 더보기
[세계여행 +036일] 실크로드 위의 사막 도시 중국 둔황(敦煌)에 도착하다! 2018년 5월 5일. 중국 기차에서 맞는 아침은 늘 비슷한 전개로 시작된다. 새벽 6시 쯤 되자 어김없이 승무원이 나를 흔들어 깨우고 기차표와 침대카드를 교환해간다. 내려야 할 기차역이 다가오면 깨워줘서 좋긴 하지만, 갑자기 흔들어 깨우면 왠지 큰일이 난 느낌같아서 화들짝! 놀라며 일어나게 되어 기분이 개운하지가 않다. 각설하고 기분이 어쨌든 내릴 준비는 해야지. 아직 어둑어둑한 새벽 6시 20분 기차는 둔황(敦煌)역에 도착했다. 이전 글 [세계여행 +035일] 무지개 도시여 안녕! Feat.중국 스타일 찜닭 '권자계(卷子鸡)' 무지개의 도시 장예에서 사막의 도시 둔황까지는 기차의 종류에 따라 약 6~7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6시간 정도 걸려 둔황에 도착했지만, 실제로 잔 시간은 4시간 정도 밖에 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