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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097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하노이 시내로. 충격적인 베트남 쌀국수의 첫 인상.. 비행기가 게이트 앞에 멈춰서자, 기내는 바쁘게 짐을 챙기는 사람들로 분주해졌다. 이유는 간단하다. '군대는 줄서기' 라는 말이 있듯이, 군대 다음으로 줄서기가 중요한 곳이 바로 공항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비자 발급이 필요한 나라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이전 글 [+097일 홍콩]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으로. 베트남 비자 발급을 위해 길게 늘어선 사람들. 2020년 4월 현재 코로나 사태로 입국이 거의 금지되다시피 돼버린 베트남이지만, 베트남은 '한국 여권' 을 소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15일 이내 체류 시 비자 면제를 허용하고 있다. (관광 목적에 한해서 이며, 베트남 체류 기간이 15일이 넘어가거나, 30일 이내 재 방문 시에는 비자가 필요하다. ) 나 같은 경우에는 처.. 더보기
[+097일 홍콩]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으로. 어젯밤, 짐을 정리하면서 중국을 여행하는 동안 모아놓은 기차표와 버스표들 바닥에 나열해 보았다. 열 댓장 쯤 되는 기차표에 적혀있는 행선지와 날짜를 쭈욱 훑어보다보니, 3개월 간의 중국여행이 주마등처럼 머릿 속을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이제 정말 중국 대륙을 떠나는구나.' 이전 글 [行 여행 Travel] - [+096일 홍콩] 전세계 해산물의 집합소, 툰먼 삼성촌 (三聖邨 삼생췬)의 해산물 거리에서 마지막 저녁식사를. 오전 9시, 구름이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공항버스가 서는 근처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홍콩은 한국과는 다르게 '공항버스' 가 '공항철도' 보다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나는 주로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다.) 공항버스에 올라타 첵랍콕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길. 안그래도 떠나기 싫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