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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음식

[세계여행 +053일] 먹으면 마음을 다치는 음식이 있다고?! 청두의 상심량분(伤心凉粉) 겉만 봐서는 알 수 없다는 말이 딱 들어맞았던 사천 박물관. 역시 사람이던 건물이던 겉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되나 보다. 2~3시간이면 다 볼 줄 알았던 사천 박물관은 무려 10개나 되는 전시관을 가지고 있었고, 다 둘러보는데 무려 5시간 반이나 걸렸으니 말이다. 조금 힘들었지만 알찼던 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나오니 슬슬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다. 간단히 배도 채울 겸 이틀 전 콜린과 함께 방문했을 때 완성하지 못했던 미션도 클리어할 겸 도보 30분 거리에 있는 콴자이샹즈로 향했다. 먹으면 마음다치는 빌런은 음식은 마지막에 등장!! 이전 글 [세계여행 +053일] 청두 사천박물관에서 인도의 유명인과 마주치다. 이미 다섯 시간을 내내 서 있었음에도 불구, 도보 30분 정도 걸리는 콴자이샹즈까지 걸어온 이유는 .. 더보기
[세계여행 +042일] 마음이 복잡한 날, 우루무치의 길거리 음식으로 소확행을 느끼다. 한국이었다면 이미 어둠이 깔리기 시작할 무렵인 저녁 6시. 홍산공원에서 올려다 본 우루무치의 하늘은 그저 밝기만 했다. 머릿 속에 너무 많은 생각들이 뒤엉켜버린 오늘 하루. 그저 하루라도 빨리 이 곳 우루무치를 빠져나가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하지만 호스텔은 이미 4박을 예약해 둔 상황, 그 동안 밀린 블로그라도 쓰며 되도록 밖에 나가지 않고 시간을 보내야겠다. 이전 글. [세계여행 +042일] 수 많은 생각이 교차했던 우루무치. 시내와 홍산공원 정처없이 걷기. 홍산공원의 뷰포인트에서 보이는 풍경. 특별한 풍경은 아니었지만, 복잡한 생각들을 잠시 묻어두기에는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았던 홍산공원. 공원 주변이 조용해서 그런지 그냥 멍~ 때리기 좋았다. 뷰포인트에서는 홍산공원의 하이라이트라고 부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