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行 여행 Travel

오키나와 나하 국제거리에서 도보 20분! 도시의 해변 나미노우에 비치

비행기를 타고 오키나와에 가면 제일 먼저 도착하게 되는 곳은 공항이 있는 나하(那覇) 인데요,

유이레일 (모노레일) 을 타고 가는 길에는 오키나와 하면 떠오르는 바다와 해변은 보이지 않습니다.

왜 일까요? 나하는 오키나와의 가장 큰 도시로, 바다와 가까운 쪽은 대부분 간척지인데다가

대부분의 면적에 창고, 항구, 공항 등이 들어서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나하에서는 해변을 볼 수 없는걸까요? 다행히도 나하에는 단 하나의 해변이 존재합니다.

나하의 중심지이자 가장 번화가인 국제거리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갈 수 있는 

  나하의 유일한 해변 波の上ビーチ, 나미노우에 비치입니다.


 나미노우에 비치에 가는 방법




유이레일 켄쵸마에역(県庁前駅)  2번 출구로 나와 좌측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직진.(약 20분 소요)

가는 길에 나오는 중국식 정원인 후쿠슈엔은 입장료가 200엔이지만,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이므로, 시간이 된다면 한번 쯤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오키나와에서 제일 더러운 해변?


맨 처음 말씀드렸다시피 나하는 거대한 크루즈가 정박하기도 하고,

어선, 여객선, 컨테이너를 실은 배들이 수시로 드나들기 때문에 오키나와에 살고 있는 현지인들은

나미노우에 비치를 오키나와에서 가장 더러운 해변이라고 평가합니다.


자 그렇다면 오키나와에서 가장 더럽다는 나미노우에 비치를 한 번 보실까요?



시야를 가로막고 있는 다리 위에서 바라본 나미노우에 비치



나하에서 버스를 타고 한 시간 거리 안에 있는 기노완의 트로피칼 비치나, 차탄의 선 셋 비치보다는 

그 투명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나미노우에 비치도 더럽다는 누명을 쓰기에

너무나도 푸르고 투명한 비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나미노우에 비치의 특별함


  나미노우에 비치의 특별함은 바로 시야를 가로 막고 있는 다리로 부터 나옵니다.

이 다리는 시야를 가로막는 장애물 같은 존재이기도 하지만, 해변을 바다 쪽에 서서 바라볼 수도 있게 해주며,

다리에서 비추는 조명은 나미노우에 비치의 야경을 특별하게 연출해 줍니다.




또한 해변의 왼쪽에 우뚝 솟아있는 커다란 바위 위의 신사는 

12월 31일 새해의 소망을 품고 한 해의 행복과 건강을 기도하러 오는 수많은 사람들을

이 곳 나미노우에 비치로 불러모아 일 년 중 가장 특별한 장소로 만듭니다.





새해에 맞추어 오키나와를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나미노우에 비치 에서 한 해의 소망을 빈 후,

일 년에 한번, 이 곳에 가득 들어차 있는 야타이(포장마차)에서 음식을 즐겨보시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되실겁니다.


오키나와를 짧은 시간에 방문하셔서 스케줄 상 북부의 아름다운 해변을 방문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이 곳 나미노우에 비치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미노우에 비치를 즐기는 꿀팁.


나미노우에 비치의 근처에 이온 막스 밸류(Aeon Maxvalu) 가 있는데요,(구글 맵에서 확인 가능)

이온의 프랜차이즈형 슈퍼마켓으로 저렴한 가격의 홈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 스시, 사시미, 양식 등 조리가 되어있는 식품을 판매하는 곳이니,

이 곳에서 마실 음료와 도시락을 사서 해변에 앉아 파도 소리를 들으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또한 야경이 아름다운 해변이기에 해가 질 때 쯤 오셔서

야경을 감상하시고, 국제 거리로 이동하셔서 저녁을 드시는 것도 추천해 드릴만한 코스입니다. 


연관 된 글


[料 요리 Cooking] - [오키나와] 나하 사카에마치 최고의 야키토리 二万八千石

나하 사카에마치에 있는 야키토리 맛집


2018/02/25 - [行 여행 Travel] - [오키나와] 1년 내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오키나와의 연중 행사


2018/02/22 - [行 여행 Travel] - [오키나와]오카시고텐의 숨겨진 상품 자색고구마 생크림 타르트 / 베니이모 나마 타르트


2018/02/01 - [料 요리 Cooking] - [오키나와] 나하 사카에마치 최고의 야키토리 二万八千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