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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

[세계여행 +057일] 자이언트 판다, 랫서판다가 모두 한자리에! 도강언 판다번육기지. 어젯밤 친구들과 즐거웠던 하루가 지나고 다시 아침이 밝았다. 콜린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진 덕분에 늦은 시간 청두로 돌아갈 필요 없이 푹 쉴 수 있어서 컨디션이 좋았지만 4년 만에 다시 만난 콜린과 다시 헤어질 생각을 하니 마음 한구석이 무겁기만 했다. "고마워 콜린. 세계여행이 끝나면 한국이 되던 중국이 되던 다시 만나자." "먼 곳까지 만나러 와줘서 너무 기뻤어. 우리 꼭 다시 만나자! 세계여행 무사히 잘 마쳐!" 이전 글 [세계여행 +056일] 한 꼬치에 160원!! 청두에 온다면 반드시 먹어 봐야하는 음식 촨촨샹(串串香). 마지막으로 사진을 한 장 남기고 또다시 콜린과 헤어졌다. 4년 만에 다시 만났지만 어제 만난 것처럼 너무 편하고 다정했던 콜린. 지금도 종종 메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안부를.. 더보기
[세계여행 +051일] 사천성 청두에서 4년 만에 다시 만난 내 친구 콜린. 오전 10시 20분. 시닝에서 부터 15시간 남짓 달려온 기차가 청두(成都)역의 승강장에 도착했다. 기차의 종착역이 청두역이었기에 긴장할 필요 없이 기차 안에서 잠도 푹 자고 여유롭게 일어나 상쾌한 아침을 맞이 할 수 있었다. 오늘 도착한 청두는 사천요리로 유명한 사천성(四川省 쓰촨성)의 중심이 되는 커다란 도시이다. 원래 가보고 싶던 곳이기도 했지만, 이 곳을 오고 싶었던, 와야만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오랜 시간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오늘 그 보고싶은 친구가 이 곳 청두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이전 글 [세계여행 +050일] 시닝을 떠나 매운 맛의 본고장 사천성(四川省)의 성도 청두로! 보통 20량은 족히 넘어가는 중국의 기차. 덕분에 기차의 종착역은 늘 승강장을 빠져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