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국제 제2여객터미널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여행 +001일] 인천항 국제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청도 (칭다오)로! 4월 1일. 드디어 세계여행이 시작되는 날. 몇 일전 부터 잘 다녀 오라는 친구들과 만나 격려도 받고,문 앞을 나서며 가족과 인사를 하고 나오는데도 아직 실감이 나질 않는다.출발하기 전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었다.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도, 이상 희안한 일도.. 일 년을 잡고 계획한 여행이기에 정말 머리와 마음을 텅~ 비울 만큼 푹 쉬고 시작하고 싶었는데 나 혼자만 사는 세상이 아니니까 애초부터 이런 생각이 무리였는지 모르겠다. 관련된 글. [요행악어의 세계일주] 세계여행을 떠나기 약 한달 전. 내가 세계여행을 결심하게 된 이유. 아직도 복잡한 머릿속, '내가 정말 여행을 가는건가?' 하는 조금 허전한 기분으로2시간에 걸쳐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수인선 신포역에는 나 말고는 내리는 사람이 없었다. 역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