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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이 주로 먹는 채소들, 영어로 어떻게 말할까요?

해외에서 채소를 구입할 때, 비슷하게는 생겼는데

난생 처음 보는 영어 이름에 같은 야채 인 건가? 하고 고민하신 적 없으셨나요?

저도 처음 해외에 나가서 채소 이름을 잘 몰라 헤맸던 기억이 있어서

한국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채소를 영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배추 Chinese Cabbage, Wombok (차이니즈 캐비지, 웜복) 


우리나라 김치의 주재료이자,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배추는

그냥 Cabbage 가 아니라 Chinese cabbage, 혹은 Wombok 이라고 부릅니다.

 그냥 Cabbage 라고 말할 경우 양배추라는 뜻이 되니, 외국에서 배추가 필요한 경우

차이니즈 캐비지 라고 말하셔야 우리가 알고 있는 배추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eshallot, shallot, Green onion (에샬롯, 샬롯, 그린 어니언)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 아시아권은 파의 쓰임새가 많기 때문에

대파, 쪽파, 실파등 굵기와 용도에 따라 정확한 구분이 되어 있는데요,

해외에서는 Green onion, 혹은 Eshallot 이라고 말 할 경우 잎이 나기 전의 양파와 같은 상태도 통 털어 말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파' 를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니 문제는 없으실 겁니다.

또한 Leek (릭) 이라는 종류도 있는데 일반 대파나, 쪽파보다는 향이 약하고 질감은 살짝 다르지만,

파를 구하시기 힘들 때는 '릭'을 사용하셔도 비슷한 맛을 내실 수 있습니다.



무우 Lobok, Daikon, Chinese radish (로복, 다이콩, 차이니즈 레디쉬)


배추와 더불어 김치의 메인 재료인 '무우' 역시 중국 출신이네요.

하지만 일식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Daikon으로 표시하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호주에서는 대부분 Lobok 이라고 표시했었는데, 생각보다 표기하는 방법이 많네요.



애호박 Zucchini (쥿키니)


된장찌개에 빠지면 섭섭한 애호박. 영어로는 쥿키니라고 발음합니다.

이 재료는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재료라,세계 어디서든 쉽게 구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의 마트에 있는 연두색의 매끈한 애호박과는 다르게 생겼지만, 맛은 거의 비슷합니다.



부추 Garlic Chives (갈릭 차이브스)


부추는 서양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는 아니지만,

아시안 마트(asian grocery)에서 종종 파는 곳이 있는데요, 한국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만큼

해외에 나가 있을 때 의외로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냥 '차이브'는 부추와는 다른 재료이니 꼭 '갈릭 차이브스' 라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콩나물 Soybean sprouts (소이빈 스프라웃)


우리가 흔히 먹는 콩나물은 해외에서 한인 계열 마트가 아닌 이상 쉽게  찾아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숙주 (Bean spouts 빈 스프라웃)는 아시안 계열 마트가 있다면 팔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콩나물 대용으로 숙주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양상추 Iceberg lettuce (아이스버그 레터스)


해외에서 '레터스'라고만 말한다면 샐러드 용으로 쓰는 잎들을 통 털어서 말하게 됩니다..

그만큼 다양한 레터스의 종류가 있기 때문에, 양상추 보다는 우리가 즐겨 먹는 '상추'에 가까운 뜻이 되는거죠.

Iceberg Lettuce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그란 공 모양의 양상추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구글에 검색해 보시면 이미지로 확실하게 구분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상추가 필요하신 분들은 레터스의 종류 중 잎의 얇기가 가장 얇고 상추와 비슷한 크기의 레터스를 구입하시면,

고기와 함께 쌈을 드실 때 상추 대용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다양한 버섯의 종류들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버섯들의 이름입니다.

원산지가 일본이라 그런건지, 호주에서는 일본어 그대로 영어로 표기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버섯' 하면 알고 있는 영어인 Mushroom 은 양송이 버섯을 뜻하니, 

다른 종류의 버섯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앞에 원하는 종류의 버섯 이름을 붙여주어야 합니다.


양송이버섯 Mushroom, Button mushroom(머슈룸, 버튼 머슈룸)


새 송이버섯 King oyster Mushrrom, Eringi Mushroom (킹 오이스터, 에린기 머슈룸)


팽이버섯 Enoki Mushroom (에노키 머슈룸)


표고버섯 Shiitake mushroom (시이타케 머슈룸)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채소를 중심으로 영어 단어를 알아보았는데요,

혹시 다른 채소를 영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궁금하신 분 들은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