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바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131일 캄보디아 씨엠립] 200개의 거대한 얼굴이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앙코르톰의 중심 바이욘 사원. 짙은 흙먼지를 휘날리며 달리는 툭툭에 올라 앙코르톰으로 향하던 길. 문득 그날의 무덥던 날씨와 앙코르 유적의 신비로운 풍경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났던 아이들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벌써 4년이나 지나버렸다니..' 시간은 마치 내 머리 위로 날고 있는 비행기같다. 잠시 딴 생각을 하는 사이 어느새 구름 속으로 홀연히 사라져 닿을 수 없는 곳 가버리는. 지난 이야기. [+131일 캄보디아 씨엠립] 클라쓰는 영원하다. 세계 최대의 걸작 앙코르와트. 시간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에는 단순히 태국에 살고있는 친구를 만나러 가려고 계획했던 5일간의 여행. 세계지도를 보며 스케쥴을 짜다보니 5일이 7일로, 7일이 10일로 늘어나다가 결국 2주간의 동남아시아 배낭여행이 되어버렸다. '라오스', '캄보디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