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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

[세계여행 +033일]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중국 장예 빙구단하에?! 사방이 온통 단하로 둘러 쌓여있던 소서천경관구(小西天景观区)의 마지막 통로를 빠져나오면, 도로를 경계로 맞은편에 대서천경관구(大西天景观区)로 향하는 통로가 보인다. 이쯤에서 빙구단하를 절반 쯤 둘러본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전 글 [세계여행 +033일] 유비, 관우, 장비가 한 자리에. 자연이 조각한 도원결의 석상. 도로의 맞은편에 바로 계단이 보여서 올라가 봤는데, 이 계단은 성보(城堡)를 볼 수 있는 전망대로 가는 길이다. 지도상에는 다른 석상들도 표시되어 있었는데, 별도의 표지판이 놓여 있지 않아서 어떤 바위가 어떤 석상인지 즈언혀~ 알아볼 수 가 없었다. 이것이 성보(城堡) 해석하자면 성 혹은 궁전(castle) 인건데, 한국말로는 궁전바위 혹은 성루바위 정도가 적당하려나? 여담이지만, 얼마 전.. 더보기
[세계여행 +033일] 유비, 관우, 장비가 한 자리에. 자연이 조각한 도원결의 석상. (중국 장예 빙구단하) 커다란 버스에 나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는데, 다른 관광객이 들어올 기미가 안보이지 않는다. 입구를 슬쩍 뒤돌아 보던 버스기사는 다른 방문객이 보이질 않자 이내 버스에 시동을 걸고 출발했다. 빙구단하의 입구를 지나 느릿느릿 움직이던 버스는 작은 코너를 돌아, 버스 한 대가 딱 지나갈 수 있을 법한 작은 출입문을 지나자 제법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전 글 [세계여행 +033일] 자연이 조각한 거대 예술단지 빙구단하(冰沟丹霞)로! 마지 다른 행성을 달리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던 빙구단하. 구불구불 나 있는 도로 이외의 시야는 단하지형이 가로막기 있기 때문일까? 현실과 동 떨어져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입구에서 부터 버스를 타고 약 5분 정도를 달리면 빙구단하의 시작점에 도착한다. 텅 비었던 입구와는 달리 .. 더보기
[세계여행 +033일] 자연이 조각한 거대 예술단지 빙구단하(冰沟丹霞)로! 2018년 5월 2일 어젯 밤, 장예의 날씨는 생각보다 쌀쌀했다. 처음 도착했을때 침대 위의 전기장판을 보고 "우왕~ 전기장판도 있네~" 하면서 그저 신기해하기만 했는데, 이 곳 장예의 쌀쌀한 저녁 날씨를 전기장판이 대신 말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자다가 추워서 깼다.. 전기장판을 켤까 말까 열 번을 고민하다가, 전기장판을 켜면 아침에 못 일어 날 것 같아 담요만 덮고 잤는데, 신의 한 수 였다. 내가 알고 있는 나는 아마 전기장판에 붙어서 이불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 것.. 이불 밖은 위험해~~!! 이전 글 [세계여행 +032일] 365일 일년 내내 땅 위에 무지개가 피어있는 도시 장예 (张掖 장액) 어젯 밤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검색한 보람이 있었다. 이 곳 장예(张掖 장액)는 '칠채단샤' 로 가장 .. 더보기
[세계여행 +032일] 365일 일년 내내 땅 위에 무지개가 피어있는 도시 장예 (张掖 장액) 2018년 5월 1일. 세계여행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월 단위의 숫자가 바뀌었다. 벌써 한 달이라는 길다면 긴 시간이 지났는데 중국은 여행하기에 너무나도 크고 넓다. 칭다오, 태안, 베이징, 시안, 란저우 지금까지 지나 온 도시들 하나 하나 너무나도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한치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성에서 성을 건널 때마다 마치 다른 나라 를 넘나드는 것만 같은 느낌. 3달 짜리 관광비자를 받아온 것이 신의 한 수 였던것 같다. 아직 중국을 떠나고 싶은 맘이 1도 없다. 그리고 오늘, 나는 라면과 음악, 황하문명의 도시 란저우를 떠나 365일 무지개가 지지 않는 도시 장예로 향하고 있다. 이전 글 [세계여행 +031일] 란저우 삼인행 호스텔 청년 사장님들과 저녁식사! / 밀린 블로그 쓰기. 아침 일.. 더보기
[세계여행 +031일] 란저우 삼인행 호스텔 청년 사장님들과 저녁식사! / 밀린 블로그 쓰기. 2018년 4월 30일 세계여행을 시작한지 어느덧 한 달이 꽉 차있었다. 4월 1일에 중국 칭다오로 향하는 배를 탔으니까 정확히 한달 째. 시간은 언제나 꾸준히 일정하게 흘러가지만 괜히 나한테만 빠르게 가는듯하게 느껴진다. 조금만 더 늦게 흘러가 주지 않을래? ㅠ 각설하고, 오늘의 일정은 밀린 블로그 쓰기. 어제 사장님의 란저우 시내 투어 덕분에 란저우 시내는 다 둘러본 듯 하고, 병령사에 가는 계획은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으니 열심히 블로그라도 써야겠다는 마음에.. !! 그러나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지 않은가. 쓸 땐 쓰더라도 점심은 먹고 써야겠다. 이전 글 [세계여행 +030일] 란저우 간쑤성 박물관에서 실크로드, 마답비연 그 역사를 느껴보다. 어제 사장님과 투어를 마치고 저녁을 갔던 식당 ‘王.. 더보기
[세계여행 +030일] 란저우 간쑤성 박물관에서 실크로드, 마답비연 그 역사를 느껴보다. 오늘의 포스팅은 거두절미! 사장님의 시내투어 그 2탄 대망의 다음 장소는 바로 간쑤성 박물관! 란저우는 앞서 소개했듯이 간쑤성(혹은 감숙성, 甘肃省)의 주도이다. 주도 답게 성에서 운영하는 간쑤성 박물관이 란저우에 자리하고 있는데,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내 말에 사장님이 투어 코스에 반영해 주었다. 이전 글 [세계여행 +030일] 사장님의 란저우 시내 투어, 백탑산 공원의 뮤지션들! 그 동안 열심히 눌러온 셔터 솜씨로 우리 젊은 사장님 점프샷 하나 찍어드렸다. 후훗! 그러나 우리 사장님이 아직 카메라 조작에 익숙하지 못한 관계로 나는 점프샷 획득 실패.. ㅠㅠ 왜 이땐 생각하지 못했을까.. G7X에는 초고속 연사라는 비장의 무기가 있었거늘.. 점프샷은 아쉽게도 놓쳤지만 인증샷을 찍고 바로 옆에 있.. 더보기
[세계여행 +030일] 사장님의 란저우 시내 투어, 백탑산 공원의 뮤지션들! 2018년 4월 29일 오랫만에 숙소에서 푹 쉰 덕분일까? 저조했던 컨디션이 생각보다 좋아졌다. 덕분에 밀려있던 블로그 글도 쓸 수 있었고.. 글을 쓴다는 것.. 나는 애초에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글을 쓴다는 것이 생각보다 정신력이 많이 소모가 된다. 그래도 힘내서 블로그를 작성할 수 있는 원동력은 나와 같은 길을 갈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여행이 끝나고 이 블로그가 나에게도 일기장 같은 존재가 될 것 이라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 쓰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ㅠ 언젠간 익숙해 지겠지! ㅋ 이전 글 [세계여행 +029일] 혼자서 해외여행 주의해야 할 점은? 어제 호스텔에서 쉬는 동안 새롭게 안 사실이 있었다. 이 호스텔의 사장님은 두 명이라는 것! 두 명 모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