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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 음악 Music

13년을 함께한 펜더 리이슈 75 (Fender reissue 75)



처음 음악을 시작하며 아메리칸 펜더 하나 쯤은 가지고 있어야지! 라는 생각에

 구입하게 된 저의 첫 악기이자 지금까지 함께 지내온 저의 음악동무인 펜더 리이슈 75입니다.


야마하 TRB 5p2를 구입하고 나서는 주로 연습용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5p2로는 낼 수 없는 네추럴한 느낌의 연주를 할 때는 종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포지션 마크(position mark)가 작은 점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 모델은 직사각형으로 프렛(fret) 을 채우고 있어 

당시 제품이 나왔을 때 깔끔하고 예쁜 디자인에 주변에 사용하던 사람들도 꽤 많았습니다.


전형적인 펜더 재즈 베이스 (Fender jazz electric bass)의 형태를 하고 있는 리이슈 75 모델은

Simple is the best. 이라는 문장이 딱 맞아 떨어지는 베이스입니다.





베이스 자체의 소리는 딱 뭐라고 말할 수 없겠네요.

요즘엔 워낙 다양한 종류의 브랜드도 있는데 다가, 브랜드 안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모델이 나오기에

자신의 입맛에 맞춰 악기를 구매할 수 있으니까요.



펜더는 특징이 있는 소리를 내 준다기 보단, 탠다드(Standard)한 소리를 내줍니다.

 그래서 자신이 어떤 앰프를 가지고 있느냐, 어떤 장비를 사용 하느냐에 따라 소리는 천차만별 입니다.



펜더 재즈 베이스의 고질적인 문제는 항상 노이즈이죠.

두 개의 싱글 코일 픽업을 사용하는 베이스에서 발생하는 현상인데요,


노이즈리스 픽업으로 교체하면 이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겠지만, 사운드는 바뀌게 되겠죠.

그래서 저는 픽업(pick up) 교체는 하지 않고 실드처리만 했는데, 별로 소용은 없더군요.



 레코딩에서는 작은 노이즈도 문제가 될 수 있기에 만일 레코딩 용으로 사용하신다면

확실하게 노이즈를 잡은 상태에서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또한 이 모델은 브릿지(Bridge)가 상당히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Badass Bridge2 로 교체했는데요, 튼튼하기는 하나,

줄의 간격이 미세하게 틀어지고, 줄의 게이지가 너무 얇은 경우 버징이 생기는 단점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단계라 연주는 많이 못하고 있지만,

여행이 끝나고 다시 어딘가에 정착한다면, 자주 연주에 사용되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악기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거나 의견이 있으시다면

아래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樂 음악 Music/악기 Instruments] - 일렉트릭 베이스(Electric Bass)의 구조.

펜더 베이스 75 리이슈의 구조